서기를 마치며, 찾아든 유감...

2011. 2. 16. 오후 2:43:14

글자
만세부르고 싶은 심정으로 꾸리아 서기직을 완료하고 싶었습니다.
 
내가 처음 서기를 맡자마자 종합보고 하기가 너무 어려웠었던 점을 생각하여 임기가 지났어도 종합보고 까지는 마치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끝도 처음처럼'은 말처럼 쉽지 않더군요. 보고서를 다 인쇄하여 놓았는데... 그만 실수가....  실수를 만회하는 작업 중에.. 허허하게 웃었습니다.
그렇지만 상급평의회에서 지적사항 없이 훌륭하다는 좀은 과장된 평가를  듣고 마음이 들떴었답니다.
사람이 간사하겠지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은 정말 맞았어요.
환갑이 넘은 나이에도 마음이 들뜨더이다.
 
우리 '보고' 잘하고 왔습니다. 월례회의 시간에 그렇게 시작하였지요.
참석한 평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그 기분 좋음을 공유하고 싶었었답니다.
그런데 참 아쉽더군요.  시각에 따라 다르다고는 하겠지만....
꾸리아 서기로서 아름다운 순명의 결과로  하느님 사랑 참 많이 받았다고.. 감사하다고... 인사도 마쳤는데...
혹시나 부도덕한 사람으로 오인되는 것 같은 감정의 표현에 그만 나도 감정이 억제되지 않더이다.   일천한 내 신앙의 깊이가 그만 들어나고 말았으니...
 
저녁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답니다.
 
그래도 분명한 것은,
서기직에 충실하게 봉사하였으며,  
하느님 사랑 넘치게 받았고,
참으로 행복하였습니다. 
사랑의 샘 꾸리아 단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댓글 4

  • 2011년 2월 16일 오후 4:56

    임기를 완료한 서기님 참으로 노고가 많았습니다.주 성모님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길 기원 드리며 영육간 건강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 2011년 2월 17일 오전 6:24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겠습니다...그동안 보여주신 순명정신과 주님께서 주신 능력은 우리 꾸리아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습니다. 계속해서 소속 Pr.의 서기로 자원 봉사하시면서 후진 양성에 힘을 쏟으시니 그 또한 중요한 일입니다. 다시 한번 꾸리아 전단원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 2011년 2월 17일 오전 10:57

    이제 또랑또랑한 힘이 실린 목소리를 못듣게 되서 아쉽네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11년 2월 18일 오후 10:25

    아름다운 순명! 그동안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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