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신부님의 여름휴가

2009. 9. 11. 오후 6:48:14

글자
 
 
바오로 신부님 2분이 하와이로 휴가를 갔습니다.
두 신부님은 이번 휴가에는 성직자 복장표시는 물론
내색도 하지 않고 신분을 완전히 감추고 휴가를 즐기기로 하였습니다.
 
비행기가 도착하자마자 신부님은 상점으로 가서 멋진 반 바지, 셔츠, 샌달, 선글라스 등을 구입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신부님은 해변으로 가서 여행자 복장으로 해변 의자에 앉아 술과 햇볕과 경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기가 막힐 정도로 매력적인 금발머리 아가씨가 조그만 비키니를 입은 채 신부님에게 다가왔습니다.
신부님 2분은 그 금발 아가씨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아가씨가 친구들과 함께 신부님 앞을 지나가면서 미소지으며 말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안녕하세요 신부님."
 
신부님 각자에게 개별적으로 인사하고는 지나가 버렸습니다.
신부님은 둘 다 놀라 버렸습니다.
'도대체 그 아가씨가 우리가 신부라는 걸 어떻게 알았을까? '
 
다음날 신부님들은 다시 상점으로 가서 더 멋진 옷을 구입했습니다.
‘옷이 너무 야해서 전혀 못 알아 볼 것이야...’
 
그리곤 다시 해변 의자에 앉아 햇볕을 즐겼습니다.
잠시 후 어제 본 금발머리 아가씨가 이번에는 끈으로 된 비키니를 입고 다시 신부님쪽으로 걸어오고 있었습다.
신부님들은 그 모습에 너무 민망했으나 선그라스를 끼고 있어 표정을 다행히 감출 수 있었습다.
이번에도, 그 아가씨는 다시 다가와서는 신부님한테 개별적으로 인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안녕하세요 신부님."
 
그리곤 돌아서려는 아가씨를 향해 한 신부님이 참지 못하고는,
"잠간만요, 아가씨. 그래요, 우리들은 신부가 맞습니다. 그리고 신부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알고 싶은게 있는데, 아가씨는 우리가 신부라는 걸 도대체 어떻게 아시죠?"
                                .
                                .
                                .
                                .
 
 
 
 
"아니 신부님,  절 모르시겠어요? 저, 피아 수녀예요!?" ^^*
 
피아 수녀님!  피정 잘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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