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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La Cathédrale), 1908년, 오귀스트 로뎅(Auguste Rodin, 1840-1917),
석고, 64 x 34 x 32cm, 파리 로뎅 박물관(Paris), 프랑스
성화 해설
한 눈에 보기에 한 사람이 두 손을 모으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여기는 두 사람이 마주보고 서로의 오른손을 맞댄 형상이다. 이는 바로 두 사람이 모인 공동체 안에 하느님이 함께 하시고 사랑의 교회 공동체를 형성한다는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기도하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두 손과 손가락 사이의 비워진 공간은 중세 고딕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시키고 햇빛을 받아 형성되는 오색빛의 프리즘 효과는 신비로운 천상의 공간으로 인도한다. 이는 끝없이 열려있는 하느님의 드넓은 사랑의 단순화되고 정제된 표현의 결정체이다(박혜원 소피아).
[2010년 6월 20일 연중 제12주일(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의정부주보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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