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미사

2007. 4. 8. 오후 4:34:31

1
글자
 오늘 저희 성당은 야외미사를 올렸습니다.
어느멋진 곳이 아닌 먼지가 펄펄나는 성당부지입니다.

신축성당은 다 어려운데 그나마 부지라도 마련되면 
이렇게 야외미사도 올리 수 있습니다.
성가는 흩어져 잘 들리지 않지만
의미만은 흩어지지 않습니다.

이렇게 거룩한 미시를 드리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은 공원입니다.
그이름도 대단한 '라스베이거스 공원'
공원이름과 같은 도시랑 자매도시라합니다.

나 어렸을 적 대방동 성당은 
아랫마당  윗마당 엄청 넓었습니다.
작은 아이의 눈높이에서였지요
지금은 그리 크지 않게 느껴지지만
그 윗마당 놀이터 뒤 화장실 옆에
해군본부와 연결된 개구멍이 있었습니다.

그곳으로 들락달락 놀다 
군인 아저씨께 혼도 나고 ...
지금은 소성당 그자리에서 첫영성체 교리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헐려 없어진 옛 성당에서사제관으로 내려가는 길은
낭만 그 자체였지요

이렇게 추억에 잠겨 라스베이거스를 지나 집으로 
부활달걀 손에 지고 흥얼거리며 돌아오는 길은
천국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우리들의 천국은 언제나 열려있지만
우리의 마음에 따라 닫혀 있을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길에 내님들과 함께합니다...사랑합니다.

댓글 9

  • 2007년 4월 8일 오후 9:37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들만의 비밀의 화원이 있어 행복합니다.

  • 2007년 4월 9일 오전 6:57

    크리스티나언니 !! 부활을 축하드려요...주-욱 행복한 날 맞이하시길----^&^

  • 2007년 4월 9일 오전 8:41

    결국 천국의 열쇠는 내 마음이군요. 그리고 대방동에도 교육관 건립 한답니다.

  • 2007년 4월 9일 오전 8:46

    어디요? 이제 그럴 땅도 없을 텐데 ?!!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 2007년 4월 9일 오후 12:55

    사제관,수녀원, 교육관을 헐어서 짓답니다. 약 60억공사 이지요. 특수사목,은퇴사제 10분정도를 모신다고 합니다. 지하주차장도 만들고....

  • 2007년 4월 9일 오후 3:02

    대단한 공사네요 . 그지역의 메카가 되겠네요. 60억이란 숫자가 마음에 걸리지만...

  • 2007년 4월 9일 오후 4:47

    교구에서 절반은 부담 한다네요. 특수사목, 은퇴신부님사제관을 신축 하기때문에...

  • 2007년 4월 12일 오전 8:22

    가족의 1구좌를 개설 해야 하는데 여러모로 여의치 않는 군요

  • 2007년 4월 12일 오후 2:37

    그래도 열심으로 팍팍 봉헌해서 예쁘게 지어 놓으세요.. 제가 서울을 탈환하는 날 .. 친정집이 근사하면 좋쟎아요..

하느님의 숨 '후~!'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