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후배랑 간만에 고기집 가설 고기 굽었습니다. 요즘 먹고 살기가 어려버서리 일주일에 한번 외식합니다. 간만에 둘이 외식을 해서리 소주한병 시키고 먹었습니다. . 그런데 아쉽게도 제가 차를 가져가서리... 후배만 마셨져...
얼마전에 술먹고 운전을 했는데... 담날 정신을 차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카면 죽을꺼 같다' 는 생각이 들어서리... 술먹고 운전 안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집에서도 한동안 금주까지.. 한 일주일 넘게 금주하며 살았드랬져... (집에 소주가 떨어져서리...ㅡㅡ).
고기 굽으미 후배 술먹이는데... 후배란 넘이 한살 차이는데 평소엔 맞먹을라고 하다가 결혼얘기만 하면 나이차이 많이 나는 것처럼 약올립니다... 노총각이라느니 (쳇 지는...서른 하나나 서른 둘이나) 등등...
둘이 이런저런 세상 와일노 부터 시작해서리... 우리 신세가 한국에 있는 동남아에서 일하러 온 애들 같다느니... 이래가 결혼은 하겠나 등등 신나게 신세 한탄을 했습니다.
제가 이번주는 조금 힘들어서리... 하는 실험 족족 다 망치고 몸은 몸대로 피곤하고 잡일은 혼자 다하고... 아 정말 목욜 금욜 피크 였습니다. 열이 디따시 뻐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얘기를 했습니다... 이 넘이 저보고 열이 뻗는게 노총각 히스테리 때문이라는 겁니다. 띠그럴... 난 술도 안먹었는데... 듣고 보니 노처녀 히스테리처럼 노총각 히스테리도 있나 하는 생각이 팍 드는 겁니다. 헐... 이럼 안되는데... 이럼 안되는데 하면서도 그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가 않네여...ㅠㅜ
여하튼 기분 좋은 (?) 저녁을 먹고 후배넘이 술한병 먹고 술이 좀 되서리... (지말로는 소시적에 어렸을 때 소주 7빙을 마셨다는 넘인디 소주 한병을 다 못먹고) 갑자기 빅베어 가자는 겁니다. 쩝... 이럴때 처신을 잘 해야 나중에 욕을 안먹거든여... 한번 말 안들어 주면 몇달동안 섭섭했느니 ㅡㅡ 하나밖에 없는 후배가 수발을 들어주는데 이것밖에 못해주나 등등 말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따.. 가자" ㅠㅜ 가기로 했습니다. 병원 실험실 가설 일단 급한거 좀 마무리 해주고, 우리 상실이 (내비게이션 이름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길을 종종 상실해서 붙여준 이름입니다.)한테 주소 입력하고 물 두통 챙기고... 2월 4째쭈 최신곡 노래 굽어서리... 제차로.... (후배 술 먹었기 때문에....) 밤 10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2시간 가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오르막에서 차가 안올라가네여.... 30마일을 못넘겠더군여... 차를 바꿔야 하나... 자주가는 메카닉한테 물어보니 국토 횡단 안할꺼면 아직 10만 마일은 더 탈꺼랬는데... 왕복 일차선도선 뒤에 오는 차 있음 갓길로 들어가 다 양보해주고 우째 우째 빅베어 레이크까지 올라 갔습니다. 근디... 암것도 안보이더군여... 쩝 달도 없고...ㅠㅜ 도착 한 것이 거진 새벽 한시.... 사진이라도 좀 찍을려 했더니 날도 춥고... 밖은 암것도 안보이고... 그냥 저번 센프란때처럼 여기저기 영역 표시좀 하고... 담배 하나 피우고... 다시 철수 했습니다.
철수 시간은 새벽 2시경... 쩝... 올라 갈땐 힘들었지만 올땐 내리막이라 잘 가더라구여... ㅋㅋㅋ 후배는 술도 한잔 했겠다 사진 좀 찍는다고 찬바람세고 해서 그런지 자더군여.... 2시간 동안 운전하미... 저녁에 했던 히스테리 얘기를 생각 했습니다...ㅠㅜ 정말 히스테린강... 그냥 열이 삥 받치고 이런게 히스테린강... 오는내내 그 생각을 했습니다. 아...내가 우짜다 이케 됐는가 싶기도 하고...ㅠㅜ 내가 낸데... 한국에 있을땐 안그랬는데....등등
근디 이거 히스테리 아니져? 아직 노총각은 아닌거 같은디....ㅠㅜ 물론... 몇년전에 비해 급격한 체력저하 술먹은 후 회복 능력저하 이런 증상이 있긴 하지만,,, 아직 아닌거 같은디... 그냥 봄이라 그런 거겠져 (남자는 가을 탄다는데 전 예전부터 봄을 탔었습니다. 봄엔 정말 컨디션 난조...) 집에 다 왔을때 결국 혼자 결론을 내렸습니다.
"우째 되겠지...."
집에 도착 시간이 04시... 쩝... 근디 집에와설 셀폰을 보니 5시더군여... 머지... 한시간을 어디서 잃어 버렸지...ㅡㅡ??? 셀폰은 위성에서 받는거라 정확 할껀데... 이기 고장났나?.. 그래서 네이버에 들어가서 시간을 확인 해 봤습니다. 5시 더군여... 띠그럴... 클나따...ㅠㅜ 결국 3시간 자고 일나서 성당 다녀왔습니다. 장하져? ㅋㅋㅋ
쩝... 글쓰다 보이 잼 없네여....ㅠㅜ 케도 나름 혼자 심각하기도 했고... 빅베어 갔다 온것도 자랑 할겸 (비록 본건 없지만... 영역표시랑 담배 피고 왔다는거에.. 만족하며...) 잠도 안오고 해서리... 왜 잠이 안오는지 몰겠어여...
머 그렇습니다. 담 주부텀 모두모두 하시는 일 잘 되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도 좀 잘 됐음 좋겠네여... 이제 열받는일 없이 대박 터지길....ㅠㅜ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