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 람"
난 사람이 좋다.
특히 하느님을 경외하는 사람이 좋다.
그렇다고 하느님을 믿는 모든 사람을 좋아하는것은 아니다.
때론 공동체 안에서 만나는 사람으로 인하여
상처받고 아파하기도 하고,
혼자 하느님을 따르는 것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느님은 언제나 사랑과 믿음.... 바른 길로 인도하시지만
우리들을 완벽하지 않기에 수시로 넘어지기도 한다.
내가 넘어져 있을 때 하느님을 믿는 사람 중에
아름다운 길에 서 있는 사람이 다가와 나를 부축하고 도와준다.
난 그 사람으로 인하여 다시 일어나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빛을 바라보며
다시 환한 웃음을 찿을 수 있다.
그러나 가끔은 잘 걸어가고 있는 나를 붙잡고
하느님의 빛을 엃어버린 어둠 속으로
함께 넘어지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럴때면 난 하느님을 믿는다는 사람이 왜 저럴까?
하는 교만한 생각을 드러내게 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논쟁하기 보다는 무시하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어울려 빨리 하느님이 주신
밝은 세상으로 나가고 싶어한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그런 마음이 참으로 교만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뒤돌아보면서 나 역시
수시로 하느님의 빛을 잃어버리는 행동을 믾이 했었는데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나를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는
은총을 주고 계시다는 것을 떠 올렸기 때문이다.
공동체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두가 다 사랑으로 충만하여
그 기븜을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겠지만
사람들은 완벽하지 않고 생각도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하느님의 빛을 가지고 있는 서로의 마음의 무게가
일상의 시간 속에서 시계처럼 같이 가지 않기에
서로 엇갈리며 갈등이 일어나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스스로 하느님을 찿아나선 사람들로서
누군가의 행동 때문에 마음 상하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느낌마저도
사람을 통하여 주시는 하느님의 선물이 아닌가 싶다.
주위를 살펴보면
나의 곁에는 하느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고 있고
나를 아끼는 사람들의 기도가 있다.
난 그들에게 얼마나 좋은 사람이 되었던가?
그들이 어둠 속에 있을때
난 그들을 위해 얼마나 노력할 수 있었던가?
하느님을 찬양하면서도 정작 마음으로 내가 누구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랑의 기도를 드리고 인내심을 가졌던가?
오늘 아침 밝은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드린다.
만남...옮긴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