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언니!

2000. 11. 15. 오전 12:36:14

글자

그래두, 언니밖에 없다.

맨날 전화 걸면 신경질 낸다고 하는 언니 목소리...

들리는 듯 해.

그러면서도 걱정해주는 사람은 언니 밖에는 없나봐.

그런데 난 왜 언니 목소리만 들으면 그렇게 되나 몰라.

그냥 언니 목소리 들으면 괜히 투정을 부리고 싶나봐.

이상하지?

언니도 늘 내 투정 받아주지 못한다는 거 알면서도 그렇게 되네.

늦게나마 미안해요.

그래도 이해해주는 거지?

 

언제 태숙이하고 저녁을 먹자고 했지...

조금만 기다려. 내 재정이 지금 바닥이어서 어쩔 수가 없어.

 

언니, 고맙고...고마워.

나도 태숙이에게 언니같은 존재가 될 수 있어야 할텐데...

 

 

혜정이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부서원 모임방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