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5일(가해)사순 제2주일
오늘 전례
오늘은 사순 제2주일입니다.
우리가 약속한 회개의 삶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할 때입니다.
아집과 욕심과 오만의 껍질을 벗어던지고 복음의 초대에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초대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이 미사에 참여합시다.
입당송 | 시편 27(26),8.9 참조
주님, 당신 얼굴을 찾으라 하신 주님을 생각하며, 제가 당신 얼굴을 찾고 있나이다.
당신 얼굴 제게서 감추지 마소서.
제1독서 | <아브라함을 하느님 백성의 아버지로 부르시다.> 창세 12,1-4ㄱ
화 답 송 | 시편 33(32),4-5.18-19.20과 22(◎ 22 참조)
◎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자애를 베푸소서.
○ 주님의 말씀은 바르고, 그 하신 일 모두 진실하다.
주님은 정의와 공정을 좋아하시네. 그분의 자애가 온 땅에 가득하네. ◎
○ 보라, 주님의 눈은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당신 자애를 바라는 이들에게 머무르신다.
죽음에서 그들의 목숨 건지시고, 굶주릴 때 살리려 하심이네. ◎
○ 주님은 우리 도움, 우리 방패. 우리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네.
주님, 저희가 당신께 바라는 그대로, 당신 자애를 저희에게 베푸소서. ◎
제2독서 |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시어 환히 보여 주셨습니다.> 2티모 1,8ㄴ-10
복음환호송 | 마태 17,5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빛나는 구름 속에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
복 음 | <예수님의 얼굴은 해처럼 빛났다.> 마태 17,1-9
영성체송 | 마태 17,5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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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위 성인 성녀: 김업이 막달레나 (1774-1839)
김업이는 어려서부터 독실한 신앙심으로 동정을 지향하며 살았다.
하지만 혼기에 이르러 어머니의 권유로 교우 청년과 결혼하였는데, 중년에 남편과
자식을 모두 잃었다.
이후 친정으로 돌아와 노모와 함께 애고개(현 서울 아현동)에서 망건을 만들어 팔며
살았다.
노모에게 순종하는 좋은 표양과 해박한 교리 지식으로 외교인(外敎人)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매일 순교할 각오로 살아갔다.
1836년 10월, 천주교 서적을 숨긴 죄로 김아기(金阿只), 한아기(韓阿只) 등과 함께
체포되었고, 포청과 형조에서의 혹독한 형벌과 고문을 받았다.
결국 형조에서 사형선고가 내려졌는데, 형 집행이 유예되는 바람에 3년간 고통스러운
옥살이를 해야 했다.
그리고 1839년 5월 24일, 8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자신의 소원대로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그의 나이는 66세였다.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특별전」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