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1. 29 연중 제4주일 (가해) 해외 원조 주일
오늘 전례
한국 교회는 해마다 1월 마지막 주일을 ‘해외 원조 주일’로 지내고 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003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해외 원조 사업에 대한 올바로
홍보하고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고자 ‘해외 원조 주일’을 정하였다.
오늘 특별 헌금은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지의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들을 돕는
데에 쓰인다.
입당송 시편 106(105),47
주 하느님, 저희를 구하소서. 민족들에게서 저희를 모아들이소서.
당신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송하고, 당신을 찬양하여 영광으로 삼으오리다.
제1독서 <나는 네 한가운데에 가난하고 가련한 백성을 남기리라.> 스바 2,3; 3,12-13
화답송 시편 146(145),6ㄷ-7.8-9ㄱ.9ㄴㄷ-10ㄱㄴ(⊙ 마태 5,3)
⊙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주님은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고, 억눌린 이에게 권리를 찾아 주시며,
굶주린 이에게 먹을 것을 주시네. 주님은 잡힌 이를 풀어 주시네. ⊙
○ 주님은 눈먼 이를 보게 하시며, 주님은 꺾인 이를 일으켜 세우시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주님은 이방인을 보살피시네. ⊙
○ 주님은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나, 악인의 길은 꺾어 버리시네.
주님은 영원히 다스리신다. 시온아, 네 하느님이 대대로 다스리신다. ⊙
제2독서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의 약한 것을 선택하셨습니다.> 1코린 1,26-31
복음 환호송 마태 5,12
⊙ 알렐루야.
○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복음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마태 5,1-12ㄴ
영성체송 시편 31(30),17-18 참조
주님, 당신 얼굴 이 종에게 비추시고, 당신 자애로 저를 구하소서.
제가 당신을 불렀으니,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103위 성인:성 이호영 베드로 (1803-1838)
이호영은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났으며, 신유박해(1801) 후 어머니와 과부가 된 누나
이소사(李召史) 아가타와 함께 입교하였다.
아버지가 대세를 받고 세상을 떠나자 서울로 이사하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던 중,
중국인 신부 유방제(劉方濟)에게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1835년 2월(음력 정월) 그는 한강변 무쇠막에서 누나와 함께 체포되었다.
그리고 포청과 형조에서 매우 혹독한 고문을 당하였으나, 한마디 비명도 지르지 않고
참아 냈다.
재판관은 그에게 "만일 네가 말로 천주를 배반하기 싫거든 커다란 글자 하나를
써 줄 터이니 거기에다 점 하나만 찍거나 침을 뱉으면 배교하는 표로 인정하고 너를
놓아주겠다."며 수결(手決, 서명)을 요구했다.
이호영은 천주교가 사학이 아니라 정도(正道)이며 거룩하고 참된 도이기에 응할 수
없다고 버텼고, 포졸들은 강제로 이에 수결시켰다.
그러나 사형 집행이 연기되어 4년간 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누나 이소사 아가타와
함께 한날한시에 순교하자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다가 1838년 11월 25일
(음력 10월 8일) 옥살이 중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36세였다.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특별전」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