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로마 10,15)

2021. 10. 25. 오전 5: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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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로마 10,15)


기쁜 소식은 무엇입니까?
오늘 바오로 사도의 말씀에 따르면 기쁜 소식이란,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셨다고 마음으로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로마 10,9)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시어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기쁜 소식 자체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라 우리에게 허락하셨고, 우리를 당신의 형제와 자매로
삼으셨습니다.
또한, 그분께서는 우리가 병들고 죄 많을 때라도 우리를 포옹하시며
우리의 죄와 고통을 짊어지시고 기꺼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며,
대신 하느님 나라를 선사하시는 분, 참으로 사랑이신 하느님이십니다.
이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힘차고 가볍겠습니까!

단테는 신곡 지옥편 3곡에서
"평생 남부끄러운 것도, 자랑할 것도 없이 지내온 자들의 영혼"들은 하늘도,
지옥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혹평합니다.
우리가 이 땅에 나서 자기 자신만을 위하여 살아간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도,
저승에서도 불행한 존재일 것입니다.

우리는 속절없는 세상의 헛된 희망에서 벗어난 사람들, 예수님의 살과 피로
양육된 이들, 기쁜 소식을 간직한, 예수님을 품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기쁨이신 주님께서 명하십니다.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마태28,19-20)

가난한 마음, 온유와 의로움, 자비와 깨끗한 마음으로 슬픔과 박해를
당하면서도 평화를 이루는 삶은,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이요 천국에서는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참행복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가서 용서로, 평화로,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잊지
맙시다.

서울대교구는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프랑스와 일본, 페루와 파나마에
선교 사제를 파견하였습니다.
선교지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때로는 너무 참담하여 가슴이 아픕니다.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들은 이들 곁에 서서
함께 슬퍼하며, 믿음과 희망으로 하느님을 향하여 서 있습니다.
세상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지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기도와 나눔은 선교사들의 발을 통해 사랑으로 세상 끝까지
전달될 것입니다.

"자, 주님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느님 집으로!"(이사 2,3)


-송영호 안토니오 신부 | 해외선교봉사국장(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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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

사방을 둘러보면 아름다운 색들로 넘쳐납니다.
늘 평화로움 속에서 생활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할 때가 많은 것처럼
주님과 함께하고 있음을 느끼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가을 산을 바라보는 넉넉한 마음으로 언제나 저와 함께하시는 하느님 안에서
행복한 하루하루가 이어지기를 청해 봅니다.

김선형 마르타 | 가톨릭사진가회(사진설명-강원도 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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