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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2일 주일 (녹) 연중 제24주일
오늘 전례
오늘은 연중 제24주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가난한 사람들과 고통받는 사람들의 위로자이시니,
우리를 가련하게 버려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성령으로 도와주십니다.
예수님께서 구세주 그리스도이심을 마음으로 믿고 행동으로 고백합시다.
자기 목숨을 버릴 때 참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확신하며, 그리스도의 말씀과
모범을 따라 살아가기로 다짐합시다.
입당송:집회 36,21-22 참조
주님,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소서.
당신 예언자들이 옳다는 것을 드러내시고, 당신 종과 당신 백성 이스라엘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는
주님의 종의 말을 전한다(제1독서).
야고보 사도는,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천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고 한다
(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은
고난을 겪고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한다고 가르치신다(복음).
오늘의 묵상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곧이어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물으십니다.
베드로는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가 어떤 일을 겪게 될 것인지 가르쳐 주십니다.
"사람의 아들이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으시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셔야 한다."고
말입니다.
베드로가 이에 반박하자, 예수님께서는 그런 베드로를 꾸짖으십니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여러분은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합니까?
그저 어렵고 힘들 때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 날마다 은총을 내려 주셔서 우리가
잘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시는 분으로만 믿고 있지는 않은가요?
하느님의 뜻보다는 이기심이 바탕이 된 사람의 뜻만을 찾고 있지는 않은가요?
우리도 베드로 사도와 별반 다를 게 없습니다.
기도할 때는 예수님을 구세주라고 고백하면서, 삶에서는 우리 마음대로 할 때도
많이 있으니까요.
오늘 제2독서에서 야고보 사도는 우리의 믿음이 '실천'을 통하여 드러난다고
이야기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라 다른 이들을 돕고 믿음과 기도가 실천으로 이어지는 사람은
하느님의 영광에 초대되어,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깨닫고 고백할 것입니다.
-매일미사 (신우식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