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5일 주일 (녹) 연중 제23주일
입당송:시편 119(118),137.124
주님, 당신은 의로우시고 당신 법규는 바르옵니다. 당신 종에게 자애를 베푸소서.
말씀의 초대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오시어 당신 백성을 구원하시리라고 한다(제1독서).
야고보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에파타!”라는 말씀으로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쳐 주신다(복음).
오늘의 묵상
믿음은 어디에서 오는가?
바오로 사도는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
(로마 10,17)라고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느님을 찾습니다.
하느님을 찾는 인간의 열정은 우리가 희미하게나마 하느님을 알 수 있게 합니다.
당신을 계시하시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으로 믿음을
키워 가며, 하느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갑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가 말하듯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길이 곧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의탁하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귀먹고 말 더듬는 이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시며
그의 귀를 열어 주시고 묶인 혀를 풀어 주십니다.
인간의 유한함을 넘어 세상 것에 마음이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막는 길은,
주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고 믿음을 키워 올바른 말을 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주님 말씀을 가로막는 것들에서 벗어나, 주님의 말씀을
귀여겨들음으로써 믿음을 키워 하느님께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귀로는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입으로는 긍정적이고 좋은 말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을 드러내야 하겠습니다.
-매일미사 (신우식 토마스 신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