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주는 힘이신 성령

2017. 11. 28. 오전 6:00:59

글자

 

생명을 주는 힘이신 성령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죽을 힘을 다해 본 사람이 아니면, 하느님께서 그런 것과는 상관 없이 구원을 거저 주신다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의지와 지성을 다해 하느님을 찾는 데에 일생을 바친 사람만이 그런 방향에서 이룬 필생의 업적을 두고 토마스 데 아퀴노처럼 자신이 표현해 보이려 했던 실체에 비해 "이것은 쓰레기에 불과하다."고 말할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말씀을 실천하고, 그분께서 걸으신 십자가의 길을 충실히 걷기 위해 목숨을 다해 노력한 사람만이, 참된 신앙인은 자기의 노력으로 되지 않고 성령의 힘으로만 된다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을 중심으로 묵상하며 처음부터 율법 준수를 가볍게 여기고 성령께서 주시는 자유만을 강조하면 우리는 자칫 큰 착각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먼저 그리스도를 정확히 알고 그분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앞에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 그리스도인, 그리스도교를 먼저 묵상하고 난 다음에만 위로부터 오는 힘이신 성령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생명을 주는 힘이신 성령-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기도.묵상 글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