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18일 (백)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17. 6. 18. 오전 6: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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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18일 (백)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오늘은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입니다.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하신 주 예수님의 말씀대로, 교회는 성찬의 식탁에서 빵을 먹고 잔을 마실 적마다 주님의 죽음을 전합니다. 빵과 술의 형상 안에 온전히 계시며 당신의 몸과 피로 우리를 길러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포하며, 이웃을 위해 자신을 내어놓기로 다짐합시다. 독서 <하느님께서는 너희도 모르고 너희 조상들도 몰랐던 양식을 먹게 해 주셨다.> 신명 8,2-3.14ㄴ-16ㄱ <빵이 하나이므로 우리는 여럿일지라도 한 몸입니다.> 코린 10,16-17 부속가 <성체 송가: 21절부터 시작하여 짧게 할 수도 있다.> 1. 찬양하라 시온이여 목자시며 인도자신 구세주를 찬양하라. 2. 정성다해 찬양하라 찬양하고 찬양해도 우리능력 부족하다. 3. 생명주는 천상양식 모두함께 기념하며 오늘특히 찬송하라. 4. 거룩하온 만찬때에 열두제자 받아모신 그빵임이 틀림없다. 5. 우렁차고 유쾌하게 기쁜노래 함께불러 용약하며 찬양하라. 6. 성대하다 이날축일 성체성사 제정하심 기념하는 날이로다. 7. 새임금님 베푼잔치 새파스카 새법으로 낡은예식 끝내도다. 8. 새것와서 옛것쫓고 예표가고 진리오니 어둠대신 빛이온다. 9. 그리스도 명하시니 만찬때에 하신대로 기념하며 거행한다. 10. 거룩하신 말씀따라 빵과술을 축성하여 구원위해 봉헌한다. 11. 모든교우 믿는교리 빵이변해 성체되고 술이변해 성혈된다. 12. 물질세계 넘어서니 감각으로 알수없고 믿음으로 확신한다. 13. 빵과술의 형상안에 표징들로 드러나는 놀랄신비 감춰있네. 14. 살은음식 피는음료 두가지의 형상안에 그리스도 온전하다. 15. 나뉨없고 갈림없어 온전하신 주예수님 모든이가 모시도다. 16. 한사람도 천사람도 같은주님 모시어도 무궁무진 끝이없네. 17. 선인악인 모시지만 운명만은 서로달라 삶과죽음 갈라진다. 18. 악인죽고 선인사니 함께먹은 사람운명 다르고도 다르도다. 19. 나뉜성체 조각마다 온전하게 주예수님 계시옴을 의심마라. 20. 겉모습은 쪼개져도 가리키는 실체만은 손상없이 그대로다. 21. 천사의빵 길손음식 자녀들의 참된음식 개에게는 주지마라. 22. 이사악과 파스카양 선조들이 먹은만나 이성사의 예표로다. 23. 참된음식 착한목자 주예수님 저희에게 크신자비 베푸소서. 저희먹여 기르시고 생명의땅 이끄시어 영생행복 보이소서. 24. 전지전능 주예수님 이세상에 죽을인생 저세상에 들이시어, 하늘시민 되게하고 주님밥상 함께앉는 상속자로 만드소서. 복음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요한 6,51-58 모세는 하느님께서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신 모든 길을 기억하라며, 하느님께서는 만나를 먹게 해 주시고 바위에서 물이 솟아나게 하신 분이라고 한다 (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축복의 잔은 그리스도의 피에, 빵은 그리스도의 몸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우리의 삶 안에는 수많은 이들이 현존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갓난아이를 돌보는 엄마처럼, 그 존재가 우리와 함께 있어서 우리가 볼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연인처럼,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늘 서로 생각하고, 먼 거리지만 그 현존을 생생하게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인간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는 우리가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지만, 우리 존재의 근거가 되는 절대자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게 되고, 그분의 현존을 갈망하게 됩니다. 그분의 존재를 느끼면,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신뢰감과 안정감을 얻게 되고,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사도 17,28)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우리가 그분을 갈망하고 추구하는 것처럼, 그분도 우리를, 아니 우리보다 더 우리를 그리워하고 갈망하셨다는 사실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그분의 그 애타는 갈망이 결국 그분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의 구체적인 역사 안으로 들어오시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미사성제 안에서 성체와 성혈의 모습으로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으로 전해 주십니다. 우리는 미사성제를 통해서 예수님의 몸과 피를 받아 모시고, 그분을 우리의 삶 안에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예수님의 현존을 바로 오늘의 내 삶 안에 다시 살아나게 하고, 나 자신의 삶을 예수님의 삶으로 바꾸어 줍니다. -매일미사 (이정주 아우구스티노 신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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