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것은 과감히 버리게 해 주십시오

2016. 11. 17. 오전 6: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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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것은 과감히 버리게 해 주십시오

 

 

미루기를 좋아하는 저는 하느님, 당신마저도 뒷자리로 밀어놓았습니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분별하지 못하는 저는 하찮은 일들에 끌려다니며 저의 귀중한 시간들을 헛되이 낭비하고 있습니다. 목도 축일 수 없는 구정물을 얻기 위해 저의 능력과 힘, 지혜를 다 써버리고 갈라져 새기만 하는 샘을 파느라 저희 소중한 젊은 시절을 탕진하고 있습니다. 명예를 얻고, 안정된 지위를 구하고, 인간의 창찬을 모으려 저의 시간들을 투자했지만 지금 남은 것은 빈 몸 하나 뿐인 것을 이제야 확연히 깨달았습니다. 주님, 오늘 당장 제가 가장 소중한 당신께 돌아가게 해주십시오. 제가 구하고 찾는 모든 것이 헛된 우상이라고 입으로만 고백하지않고 과감히 떨쳐버리고 당신을 따라나서게 해주십시오. 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 사이에 놓였던 거대한 장애물을 치우고 용기 있게 당신께 돌아가는 탕자는 되게 해주십시오. -십자가의 성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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