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8일 (홍)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2016. 9. 18. 오전 6: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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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9월 18일 (홍)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오늘은 모든 교우가 함께 모여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을 기리며 순교 정신을 본받고자 다짐하는 날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여 목숨까지 바친 우리 신앙 선조들을 번제물처럼 받아들이신 하느님께 감사하며, 성인들을 본받아 우리도 제 십자가를 지고 목숨을 바쳐 주님을 따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시기를 청합시다. 독서 <하느님께서는 번제물처럼 그들을 받아들이셨다.> 지혜 3,1-9 <죽음도, 삶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로마 8,31ㄴ-39 복음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루카 9,23-26 지혜서의 저자는,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라며, 하느님께서 그들을 시험하시고 번제물처럼 받아들이셨다고 한다(제1독서).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신데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냐며, 그 무엇도 우리를 하느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며,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하신다(복음). *주님께서는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루카 16,13)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하느님과 재물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우리는 입으로 하느님을 선택한다고 말하겠지만, 마음속에서는 많은 유혹과 핑계가 생겨날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경축하는 103위 순교 성인들은 하느님을 주인으로 섬기는 징표로 자신의 목숨을 내 놓으신 분들입니다. 그중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만 25세의 나이로 사목 생활의 꽃도 피우지 못한 채 자신의 목숨을 '천주님'께 바치셨습니다. 성인은 죽기 전에 이렇게 설파하셨습니다. "내가 외국 사람들과 통한 것은 오직 천주님을 위해서입니다. 나는 지금 그 천주님을 위해 죽어 갑니다. 그러나 여기서 바로 나에게 영원한 생명이 시작됩니다." 복자 정약종 아우구스티노의 아들인 성 정하상 바오로는 한국 천주교회의 재건을 위해 투신한 평신도입니다. 성인은 북경 왕래를 아홉 차례, 의주 변문까지는 열한 차례를 왕복하며 유방제 신부, 성 모방 신부, 성 샤스탕 신부, 성 앵베르 주교를 영입하였습니다. 103위 순교 성인들은 임금보다 더 큰 임금을 선택하여 충성을 바치고, 부모보다 더 큰 부모를 섬겨 효도를 다한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들은 '대군 대부'이신 하느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여 영원한 생명의 표지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하느님을 믿어야 한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죽음도 그들을 하느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었습니다. 103위 순교 성인들이 보여 준 하느님의 사랑을 마음에 지닙시다. -매일미사(류한영 베드로 신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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