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4일 (자) 사순 제2주일

2012. 3. 4. 오전 6: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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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4일 (자) 사순 제2주일

2012년 3월 4일 (자) 사순 제2주일 오늘 복음은 예수님께서 눈이 부시도록 찬란하게 변화되신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께서 부활하신 모습을 앞서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은 수난과 십자가 죽음 끝에 찾아오는 영광입니다. 우리는 지금 기도와 극기, 희생과 자선의 생활로 사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은 주님의 수난에 함께하는 것입니다. 독서 <우리 성조 아브라함의 제사> 창세 22,1-2.9ㄱ.10-13.15-18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친아드님마저 아끼지 않으십니다.> 로마 8,31ㄴ-34 복음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다.> 마르 9,2-10 아브라함은 사랑하는 외아들을 번제물로 바치라는 하느님 말씀에 순종하여 완전한 신앙인의 모습을 보여 준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에게 복을 내려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친아드님마저도 우리를 위해 내어 주셨다. 그만큼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받고 있는 우리를 단죄할 사람은 이제 아무도 없다 (제2독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변모로 부활의 영광을 미리 보여 주신다. 그러나 부활은 수난과 십자가의 죽음을 거쳐서 얻게 되는 영광이다(복음).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 사건 바로 직전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심하게 논쟁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당신의 죽음을 예고하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지금까지 자신들이 예수님께 기대했던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했을 것입니다. 논쟁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 셋을 따로 데리고 산으로 올라가십니다. 산으로 올라간 세 제자는 엄청난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눈이 부시게 변화되신 것을 보고,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목격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율법과 예언서에 약속된 바로 그 메시아이시라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조상들과 맺으신 하느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일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불안은 이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에게 더 이상 다른 증거와 표징은 필요 없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목숨까지도 하느님 손에 맡기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이러한 예수님을 사랑하셨고 영광스럽게 변모시키셨습니다. 이처럼 변화는 하느님의 손에 내어 맡길 때 찾아옵니다. 우리의 내적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인간적인 노력으로 변화되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느님께서 변화시켜 주십니다. 하느님께 맡겨 드릴 때 우리의 가치관과 삶이 바뀌게 됩니다. 하느님 때문에 변화된 삶, 그것이 신앙인이 받게 되는 영광입니다. -매일미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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