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 내어 드리는 것

2015. 3. 4. 오전 6:3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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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내어 드리는 것

 

 

하느님은 우리 혼의 터.. 주님, 나의 고통을 주님앞에내어 드립니다.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 하느님은 고통의 원인,곧 고통을 안겨주는 분으로 그리지 않고, 우리는 고통을 받아들이기만 해서도 안 되고, 고통에 골몰해서도 안 된다는 것. 고통에 골몰하는 것은고통을 가중시켜, 우리를 더 무겁게 하는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통에 짓눌리는 것은 우리를 향하신 하느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통을 버리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고통을 버리는 참된 방법은고통을 하느님께 떠넘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짐을 버리고, 하느님이 고통을 짊어지시게 하는 것 외에는 하느님이 짐을 짊어지실 길이 달리 없습니다. 우리의 하느님은 고통을 짊어질 수 있고, 능히 짊어지는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짐을 하느님께 떠넘기면, 하느님은 언제든지 우리의 짐을 떠맡으십니다. 하느님은우리의 고통을 짊어지고 고난의 당사자가 되심으로써 우리의 마음에 평정을 주는 위로자이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무거운 짐을 하느님께 내어드리고, 그분께서 주시는 기쁨과 마음의 평정을 맛보는 것입니다. 고통을 내어드리는 것, 그것은 우리가 하느님 안에 있을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간간이 눈물짓게 하는 슬픔, 칠흑 같은 어둠, 뼈를 깎는 아픔이동화(同化)의 길을 가로막고 헤살을 부리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주저앉을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들은 하느님과 우리 사이의 간절한 그리움을 돋우고, 절절한 사랑을 키우는 쌀쌀맞은 벗이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것들은 우리가 아름다운 동화(同化)에 이르기 위해서 가야 하는 비극적 요소일지도 모릅니다. 그분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돋우고, 마음의 중심을 그분께로 부단히 옮겨, 그분의 빛깔을 짓는 삶,사랑 안에서 둘이 아닌 하나가 되는 삶으로 나아가리라. -침묵속에 외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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