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위로자
알프레드 델프에게 위로는
'절망적 상황에 대해 혼란에 빠진 동정의 말을 건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령께서 다시 기뻐하고 만족하실 수 있는 새로운 상태를 창조하는' 것이다.
라틴어 '위로자'Con-solator'는 본래 외로운 사람과 함께하는 이,
외로움 속에 들어가는 이, 그와 함께 외로운 길을 걷고 곤경과 막막함에 처한 사람
곁에 머물러 있는 이를 뜻한다.
독일어 '위로Trost'는 '성실Treue'에서 유래하고 안정을 뜻한다.
절망에 빠진 사람은 안정을 누리지 못한다.
그한테는 곁에서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곧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협조자 성령이 필요하다.
파라클리토, 곧 곁으로 불러오신 분은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다.
그러므로 협력자 성령께서는 우리의 가장 좋은 위로자이시다.
그분은 우리의 외로움 속에 들어오시어 우리와 함꼐 머무시고 우리를 도와주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위로의 말씀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머물면서 새로운 지위와
내구력을 주신다.
그래서 불행이 닥쳐도 우리는 넘어지지 않는다.
하느님의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기에 우리는 굳건히 서 있을 수 있다.
-주님의 향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