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 - 제5처에서

2012. 3. 21. 오전 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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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 제5처에서

십자가의 길 - 제5처에서 저에게 고맙다 하지 마소서 주님 십자가를 대신 진 자는 키레네 사람 시몬이라 저는 싸늘한 뱀 가슴처럼 거짓 동정마저 베풀 수 없었나이다 유다여, 베드로여 스승님 받들지 않고 어디 숨어 바들바들 떠느뇨 당신은 잠시 가벼운 발걸음 그러나 군중의 야유와 모욕 저 만치서 더 큰짐 기다리느니 궂은 짐 흉한 짐 날마다 불어나는 짐 이제 누가 져야 하나이까 감당 못할 짐 저에게 던져주시고 더는 휘뚝 걸음 걷지 마소서 -추보 박 영 만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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