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

2010. 1. 31. 오후 10: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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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오늘도 분주한 성당길.
아직 묶지 못한 계란과 유과 상자가 시간을 재촉했다.
관리장님과 판매조의 빠른 손놀림으로 계란도 묶고 판매 준비 완료!!
아침부터 떡 배달 아저씨가 투정을 부렸다. 
가끔씩은 그들 나름대로 신경질이겠거니 하고 지나쳤다.
판매를 하다보면 추운날, 비오는날, 너무 더운날 짜증날 때도 많지만
여러 형제자매님의 격려를 등에 업고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를 한다. 
교중미사 후 판매가 그날 매출의 80%이다.
추운겨울 판매하는 우릴 보고 어느자매님 왈 "속았다"고 했다.
정말 속상해서 팽계치고 가고 싶은건 자제력을 잃은 나 그대로인 것이다.
어금니를 물고 잘 참았지만 생각없이 던진 그 자매님의 말이 왠지 경건한 미사까지도 팽계치게 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언제든지 서로에게 행복한 말과 기분좋은 말만해도 생을 다할때까지 모자를 것 같다.
이 시간을 통해 나 역시 누군가에게 상처되는 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모니카 총무 조경아 로사-
 

댓글 7

  • 2010년 2월 1일 오전 12:20

    수고하셨어요. 힘내시구요

  • 2010년 2월 1일 오전 10:45

    수고 많이 한 모니카회원들 아자!!!

  • 2010년 2월 1일 오전 11:56

    <center><img src="http://artfiles.art.com/5/p/LRG/36/3681/8XOCF00Z/never-give-up--winston-churchill.jpg"></center>

  • 2010년 2월 1일 오전 11:57

    언니 무심코 던지는 한 마디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조심하지 않는 사람들때문에 가끔은 서글프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곁에 계시는 주님을 생각하면 한층 가벼워질거예요. 그분은 우리보다 더 한 조롱을 받으셨잖아요. 언니 힘내세요^^ 사랑해요~~

  • 2010년 2월 1일 오후 4:02

    고사성어에 언신지문(言身之文)이라고 ‘말은 인격이나 심장을 나타내는 장식임으로 그 사람의 교양이나 품위를 나타낸다’고 하였고, 인지위덕(忍之爲德)라고 ‘참는 것이 덕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속상한 일도 참고 견디어내면 상대방은 품위가 떨어져도 자매님 자신은 덕을 쌓는 길이니 이게 모두 주님의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사자매님! 파이팅!!!

  • 2010년 2월 4일 오후 6:51

    모난 돌이 정 맞는다 했습니다.못된 성격이나 성품을 갖지 말라는 뜻인 줄만 알았더니 그것이 아니더군요. 아무도 하지않는일 아무도 하고 싶지않는 궂은 일에 나섬을 뜻 하기도 한다는 것을 나중에 깨달았습니다.어렵고 두려운 일에 앞장서지 않으면 누가 그것들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까요.많은 성인과 위인들이 그렇게 인류를 위해 희생했기에 그나마 살만한 세상이 만들졌을 껍니다.

  • 2010년 4월 16일 오전 10:34

    아무것에도 흔들리지 마십시오, 아무것에도 놀라지 마십시오,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하느님은 변치 않으시니 인내는 모든것을 얻게 합니다, 하느님을 소유하는 이에게는 아무것도 부족한 것이 없고. 오로지 하느님으로 충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