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천재 파스칼은 신앙을 하나의 큰 도박이라고 했다. 파스칼만큼 신앙을 앞에 놓고 고심한 사람도 없었다.그는 IQ가 세계에서 최고로 높았다고 할만큼 물리학자요,수학자요,동시에 철학자였다.너무나 예민한 지식과 추리의 소유자였다. 그래서 그의 지능으로 알아 들을수 없는 신앙문제를 놓고 이렇게 논리적으로 풀었다.
이세상 사람들은 크게 두가지 부류로 나누어진다. 하나는 신앙을 가진 사람과 다른하나는 신앙을 갖지않은 불신앙인이다. 신앙인은 죽은 다음 새로운 희망의 삶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고 불신앙인은 그런것이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다.둘다 증명이 될수 없는 것이기에 믿는것은 같다. 하나는 "있다고 믿는다"이고 다른한편은"없다고 믿는다"이다. 두가지의 신앙은 어느것도 명확히 증명될수 없는 것이기에 그 가능성도 50프로50프로이다."죽은 다음 새생명이 있다"의 가능성도 50프로이고 "죽은다음에는 아무것도 없다"의 가능성도 50프로이다. 둘다 인간의 힘으로는 알수없는 영역이기에, 그런데 두가지 다 50프로의 가능성밖에 없는데 만일 내가 '신앙'에다 인생을 걸고 산다면 영원한 희망이 나에게 주어지고 '불신앙'에다가 내인생을 걸때에는 모든것이 허무하다.그런데 정말 신앙의 내용이 나에게 마주쳐서 영원한 생명이 주어진다면 이거야 말로 한푼을 놓고 수억을 따는 도박이 아니겠는가? 그런데나에게 주어진 현실적인 문제는 내가 운명적으로 둘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왜냐하면 현실 앞에서 이왕이면 나에게 희망을 약속하는 신앙에다가 내인생을 걸겠노라! 이게 파스칼이 택한 신앙의 길이었다.
새로운 생명이 싹트기 위해서는 진통이 있는법이다. 신앙을 통한 새 삶을 찾는 데도 진통기가 있다. 파스칼은 정말 철학자답게,수학자답게 신앙을 논리적으로 전개하여 신앙을 찾았고, 이렇게 찾은 신앙에 전인생을 걸어 누구보다도 위대한 신앙의 모범을 보여 주었다.그후 파스칼은 평생을 기도원옆에서 수도자 같은 생활을하다 생을 마감햇다고 한다.
-박도식 신부 수상집"내영혼에 새희망을"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