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으로 보낸 재료

2006. 12. 4. 오전 8: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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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보낸 재료

 

밴다이크(Van Dike)는 이러한 이야기를 하였다.

로마의 어떤 부자가 천국에 갔는데 한 천사의 안내를 받아서 천국의 이곳 저곳을 구경하게 되었습니다.

 

천국을 구경하던 중 매우 아름다운 집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집은 아주 근사하고 멋있는 집이었습니다.

 

부자는 부러움의 말투로 “도대체, 이 아름다운 집의 주인은 누구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천사는 “그 집은 당신이 종으로 부렸던 그 사람의 집이오”라고 대답했습니다.

깜짝 놀란 부자는 당황하며 “그럴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그 사람이 천국에서 이런 멋진 집을 소유할 수 있습니까?”라고 천사에게 불평했습니다.

 

그의 불평에 천사는 태연하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천국에는 실수가 없고 오류가 있을 수 없는 곳입니다. 우리는 땅에서 그가 보낸 재료로 이 집을 지었을 뿐입니다.”

 

천사의 단호한 대답에 더 이상 우길 수 없었던 부자는 천국의 다른 장소로 한참을 가게 되었습니다. 더 가다 보니 이번에는 너무나 낡고 허술한 집 한 채가 보였습니다.

 

부자는 천국에도 이런 집이 있는가 의아하게 생각되어

“도대체 저 집은 누구의 집이요?”라고 천사에게 또 물었습니다.

그러자 천사는 놀랍게도 “당신의 집이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 이런 더럽고 누추한 집이 내 집일 수 있습니까?”

“천국에는 절대 오류가 없습니다. 실수도 없습니다. 이 집은 당신이 세상을 살면서 보낸 재료로 지어진 집입니다.”

 

영원한 삶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이 말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재능과 물질은 무엇을 위해서, 어떤 일에 쓰여지고 있습니까? 삶의 우선순위가 무엇입니까?

 

나에게 주어진 것 중에서 다른 사람의 필요를 위해 쓰여지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직 나만을 위해서 쓰여질 때, 하느님 앞에서 회개하게 될 때 부끄러운 존재로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 짧은 이야기 긴 감동/이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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