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먹어서 자식 보고싶은 마음에 무슨 이유가 있으며 무슨 조건이 있겠습니까. 자식과 부모간에는 그렇게 순수하길 누구나 바랍니다. 그러나 현 세대에선 석연치않은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 행정도시 이전지가 발표 됐을때의 일입니다. 그 이전지(시골)에 갑자기 "효자"가 늘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왜냐구요 땅값이 치솟았기 때문에, 명절이나 얼굴을 비치던 자식들이 틈만나면 자식 손잡고 오는 경우가 세집에 하나꼴 이라고 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느 할머니는 몸이 아플수록 자식이 보고싶어 꾀를 냈는데, 누워있는 요 밑에 만원짜리 몇 장을 깔아 놓고 손자들이 오면 한장씩 꺼내 준답니다. 신이 난 손자들이 할머니댁에 가자고 부모를 조르게 되지요. |
요즘 돈 있어야 부모 대접 받는다는 말은 상식이 돼가고 있지요. 은퇴자들은 재산을 일찍 물려준 뒤 교통비도 없이 눈칫밥 먹는 친구들 얘기를 흔히 듣습니다. 자식 얼굴 자주 보려면 죽울때까지 돈을 움켜쥐고 있어야 되지않을까. 이 씁쓸한 현실을 숫자로 확인하는 통계가 있다고 합니다. 이 통계에 의하면 26개국중 유독 한국 부모만 돈이 많을수록 자녀 대면 접촉이 잦았다고 합니다. 냉정한 서양 부모와 달리 우리 부모들은 당장 춥고 덜 먹더라도 자식부터 챙기는데...
♪ 개여울 / 색소폰연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