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비추는 거울
두 사람이 깨달음을 위한 구도 여행을 떠났습니다.
같이 구도 여행을 떠났지만, 두 사람의 성격은 너무도 차이가 많았습니다.
한 사람은 늘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환한 얼굴이었고, 또 다른 한 사람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찌푸린 얼굴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먼 길을 여행하다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해달라고 하자 그는 한 도시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한참을 걸어 두 사람은 한 도시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은 다른 도시와는 달리 신기한 광경이 많았습니다.
한 참을 그 도시를 떠돌다 나온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곳은 참 아름다운 곳이군.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웃고 있으니 말이야.”
늘 찡그린 인상을 한 사람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뭐라고? 나는 웃는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을 한 사람도 못 보았네. 내가 본 모든 사람은 찡그린 얼굴을 하고 있던걸.”
두 사람이 걸어 나오는 뒤편에는 그 도시의 이름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 도시의 이름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거울의 도시.’
삶은 메아리 같은 것입니다. 내가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삶 또한 나에게 긍정적인 선물을 주고, 내가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삶 또한 나에게 부정적인 선물을 줍니다.
삶은 우리가 준 것을 충실하게 되돌려 주는 습관이 있지요. 우리들 생각, 말, 행동, 표정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삶은 또 벽에다 대고 공을 던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백에다 대고 공을 던지면, 그 공이 어김없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처럼 세상에 불평을 던지면 자신에게 불평이 돌아오고, 세상에 미소를 던지면 자신에게 미소가 돌아오는 것입니다.
삶에 대한 불평만 늘어놓으면서 삶이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주지 않는다며 투덜대는 사람.
자신의 얼굴에 ‘접근금지’라고 써 놓고서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은 아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