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종교..

2014. 7. 3. 오후 7: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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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교는 자비로운 친절이다>

- 달라이 라마

인생의 순간순간마다 
함께 하고픈 사랑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좋은 사람이다.

인생의 험한 길목마다 
마음을 내어주는 친구가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좋은 사람이다.

혹시 당신이 있는 그대로의 솔직함으로 
사람을 당혹하게 만든다 하여도 
당신은 좋은 사람이다.

자꾸만 마음을 닫게 만드는 상처 때문에 
불신과 두려움을 거두기 힘들다 하여도 
당신은 좋은 사람이다.

당신은 처음부터 좋은 사람이다.
당신의 솔직함 
당신의 따뜻함 
당신의 용기 그리고 인내와 믿음 
당신은 모든 것이 좋은 사람이다.

당신은 선량함이 당신의 본성으로 
깊게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그리고 당신 자신에게 
진정으로 마음을 다해 친절하기 때문이다.

친절에 값이 매겨지는 시대에 
당신은 온전한 친절의 의미를 알기 때문이다.

오늘 당신은 얼마나 친절한가.
스스로를 아끼는 것 
그리하여 다른 사람을 아끼는 것 
그것이 친절이다.

당신의 선량한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그것이 친절이다.

그리하여 
좋은 사람을 만드는 그 모든 미덕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해야만 한다면 
나는 스스럼없이 친절이라 하겠다.

인생의 순간순간을 가치있게 만드는 당신의 능력 
사람을 가장 아름답게 만드는 우리 안의 잠재된 본능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친절이라 하겠다.

이것이 내가 믿는 소박한 종교다. 
복잡한 종교도 철학도 사원도 필요 없다. 
나의 이성 나의 마음이 사원이니, 
나의 종교는 자비로운 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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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교는 무엇인가?
나는 종교를 믿기는 하지만 내 마음대로 믿는다.
그러기에 서슴없이 사이비라고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이런 교리 저런 교리 짬뽕된 개밥같은 것이다.
그래서, 성당에 가도 다른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다.
그들의 종교관이 어떻든지 상관없이 나는 미안하다.
내 생각에 그리고, 내 행동에 영향을 받을 사람이 있기에..

일심으로 믿는 옆지기와 착한 아들 보기에 민망한 나는
주말에만 열심히 참석하는 그저 그런 신자다.
아마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말도 많이 할 것이고
너무 무례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달라이 라마가 말하는 친절이란 심성이 있을까?
나를 속이지 않는 본연의 친절함이 있기를 바랄 뿐이다.
노력해 만든 것이 아닌 본성에서 나오는 것이 있기를..

내려놓고 보는 내 마음에 아무것도 끼지 않도록 기도하는 것이 나의 종교이다..



댓글 1

  • 2014년 7월 7일 오후 4:06

    나를 포함해 성당에 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좋은 사람이 되보려고 쪼금이마나 더 노력하는 사람들 일 것이라 한다...이미 좋은 사람들이 아니고...그래서 그 노력에 힘과 용기를 공짜로 달라고 예수라는 분께 떼쓰러 가는 것 아닐까...

│ 이 │이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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