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마 중마 모두 마쳤는데
가을의 전설은 오간데 없고
계절은 벌써 겨울을 향해 달려가네
곱디 고운 단풍길 바스락거리며
낙엽길 위에서 이루고자 했던 섭포의 꿈
병아리 짧은 다리로 허공만 허우적대다
속절없이 이 가을을 떠나 보내야 하나부다
야속한 계절은 뒤돌아보려 하지도 않고
추억만 남겨두고 어딘가로 떠나려 하는데
이제 이루지못한 가을의 전설은
따뜻한 봄날을 만날 즈음에
병아리의 새 꿈으로 잉태되리

2008. 11. 13. 오후 12:21:05
춘마 중마 모두 마쳤는데
가을의 전설은 오간데 없고
계절은 벌써 겨울을 향해 달려가네
곱디 고운 단풍길 바스락거리며
낙엽길 위에서 이루고자 했던 섭포의 꿈
병아리 짧은 다리로 허공만 허우적대다
속절없이 이 가을을 떠나 보내야 하나부다
야속한 계절은 뒤돌아보려 하지도 않고
추억만 남겨두고 어딘가로 떠나려 하는데
이제 이루지못한 가을의 전설은
따뜻한 봄날을 만날 즈음에
병아리의 새 꿈으로 잉태되리
감정이입이 되어 가슴속에 확 다가오는군요. ... 어수선한 시절입니다. 경제위기가 어디로 퍼져갈지...
야~예쁘고 아름답고 언젠가 기회되면 써보고 싶었던 여러 단어들을 적절히 배합하여 달림이의 아쉬움을 표현하셨네요..
아마 시인 임길성 발렌티노 형님께서 보셨으면 라이벌 의식을 가지실지도 모르겠군요..
훈부가 이렇게 아름다운 詩心을 가지고있는 줄을 몰랐네? 감동을 받았으니 눈물이 나온다
우리 여기에 올려놓은 모든 시는 저작권이 누구에게 있지요 제기 모아가지고 시 한권 내야지 몰래
따뜻한 봄날 동마에는 중닭이(육체 보다도 영적)되어 성큼 성큼 여유롭게 뛰겠습니다.
오랫만에 들어와서 감동먹고 한줄 씁니다. 내년 동마엔 병아리 새꿈을 꼭 이루렵니다.
병아리의 새꿈은 빨랑 어미닭 되는기라. 그라믄 나이묵죠 늘거가지요 힘업써지지요 낭중에 갈곳은 그곳뿐인기라 조을꺼 하나업따. 씨~이...
아름다운 가을이 어디로 갔나 했더니,그대 마음속에 가득 차 있군요.채곡채곡 예쁘게 쌓아 두세요.
잘 보고 갑니다. 우우우~~ㅎ ㅎㅎㅎ ^ ( ) ^ 아쉬운 날들,,,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