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

2008. 10. 2. 오전 11: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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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코스>
 
기다리던 내일
청했던 잠에도
한잠 못자고
 
까만 고양이 두눈만큼
놀란 가슴을
벼개 속에 파뭇고
너덜너덜한 인대를
잡고  뛰어야 하는
42.195km
 
3주전 훈련 끝낸 다리는
멀쩡한데
돌보지 못한
가슴은 안절부절
 
그길을 돌아서
골인 점 대문이 보이면
엔돌핀이
가슴을 타고내려
너덜한 인대를
붙어내고
 
가을날 하늘에
울려 퍼지는
랑랑한 함성소리
보듬고
먼길 다시 가리라
 
 
 
 

댓글 2

  • 2008년 10월 2일 오후 1:39

    교장선생님 가까이 지내더니 나날이 발전하는 총무님

  • 2008년 10월 2일 오후 6:39

    세상에.. 교장선생님의 든든한 후게잘세. 이렇게 문학적 철학의 소유자가 많은나라가 발전하고 따라서 그런 단체가 발전하지용. "하프"라는 제목으로 나에게 한수 지도 바랍니다. 내것인양 몰래 한번 올려보게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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