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
원작: 라마스와미 라주
그 사나이는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는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혼자 조용히 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랜 생각 끝에 아무도 살지 않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산속에서 그는 혼자힘으로 나무를 베어 작은 오두막을 지은뒤 스스로 농사를 지으며 평화롭게 지냈습니다. 한동안 더없이 만족스러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숲속에는 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쥐들은 그의 편안한 잠자리를 방해했고 음식을 축냈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그는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고양이를 키운 뒤부터 그는 더 이상 쥐들에게 시달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양이를 위해서는 우유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소 한마리를 길러야 했습니다. 그러자니 소를 보살펴 줄 손길도 필요했습니다.
그는 소치는 소년을 한 사람 고용했습니다. 그리고 소년에게 살 집을 한채 지어주었는데 이번에는 집을 꾸려 갈 하녀가 있어야 했습니다. 또 그하녀에게는 친구가 필요했기에 숲 속에는 집 몇채가 더 들어섰고 사람들도 하나둘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어느새 그가 혼자 살기위해 찾아온 숲속에는 작은 마을이 생겨났습니다. 그제서야 그는 깨달았습니다.
"세상과 세상의 관심사에서 더 멀리 벗어나려고 애쓸수록 그것들은 오히려 더 커지는구나"
함께해야 기쁨도 커지고 슬픔은 반이 되지요?
피하지만 말구 우리 함께 만들어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