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뒤에 무슨일이 생길까?
현재시각 대략 12시경...
배가 꼬르륵.... 머리는 어질...
4시간 뒤에 있을 시험을 위해
지금 나타나고 있는 신체적 변화를 극복하려 애쓰고 있다.
인간이기에 참을 수 없는 본능적 욕구를 힘들게 참으며
아~! 배 고푸라..(아침 굶었음)
아~! 졸려라(6시간 밖에 못 잤다)
아~! 놀고 싶어라.(소속에 대한 욕구)
이제 4시간 뒤면
이놈의 지겨운 중간고사도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별 잘보지 못한 시험들이
곳곳에서 날 슬프게 하지만
그래도
시험이 끝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왜 신께서
나 같은 사람을 대학 다니게 하셨을까?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4학년이 다 되도록
맨날 놀고 자고 놀고 자고 맨날 졸고 먹고...
가끔 학교를 다닐 때마다
난 느낀다
"한국 고등교육의 문제점"이라고
대학은 공부 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모여야 하는 것인데...
노력하는 젊은이들이 있어야 하는 곳인데..
딸리는 머리에
맨날 도서관 가서 공부하는 동기들 꼬셔
술집에, 께임방에, 여행에...
나 처럼 사악한 학생은
대학 다니게 해서는 안 되는데...
중간고사가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21세기에는 나처럼 불운한
대학 다니면 안 되는 불운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근데
왜 이리 단어와 문장들이 안 외워지는 것이지?
4시간 뒤
즐거운 상상들을 하고 있는 창환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