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 금요일(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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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3. 30. 오전 4:39:00
사순 제5주간 금요일(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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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힘쎈 용사처럼 제 곁에 계시니”......(예레20,11) 모처럼 봄날의 기운이 완연한 맑은 바람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문득 고요히 가라앉는 평온과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이 기분은 몇 달 전부터 가끔씩 순간적으로 드는 느낌입니다. 참으로 어수선한 근심 속에 있는 요즈음, 편안할 때 못 느꼈던 이 순간적인 자유로움은 무엇일까?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 기도가 담긴 책을 펴니 그곳에 답이 있었습니다..“주님 제가 마음이 가난하게 되어 당신 안에서 풍요를 누리게 해주십시오”...그것이었구나...가난해진 내 마음,
...그래서 훨씬 더 갈급한 마음으로 주님을 찾고 그리며, 그러하기에 조금은 맑아진 내 영혼...아!! 고난이 은총이라 함은 고난 중에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날 수 있기에 은총인가 봅니다.. 그 만남 속에 그 어느 때보다 강력히 힘쎈 용사처럼 제 곁에 계셔주길 간청하며, 그 기도대로 그분은 그렇게 제 곁을 지켜주시며 봄바람에 실어 평온과 자유를 보내셨나 봅니다... “나의 힘 나의 방패 주님이시여 내 마음 주님을 믿었삽기에 나는 도움을 받았나이다. 그러기 내 마음은 기뻐 뛰놀며 나는 나의 노래로 당신 찬미하나이다.”(시편28,7)
우리는 항상 결단을 내려야하는 순간들을 맞고 있습니다. 그 결단이란, 하느님의 일과 사람의 일 사이에서 선택과 실천의 결단일 겁니다. 하느님 안에 머무르려 노력하는 가운데 우리는 올바른 결단을 내리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조용히 마물러 자신을 돌아 보며 성찰의 시간을 갖는 것 이냐시오 성인은 바빠서 기도는 못하더라도 양심성찰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초등(국민)학교 도덕(윤리)시간에 배운대로 살고 반성하는 습관만 있다면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어린 시절 닦아진 생활 습관들이 신앙생활의 밑거름이 되는 듯합니다. 주님의 가르치심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말씀을 듣고 가르침 받고 그 가르침으로 하루를 봉헌하고 예수님 생각 하며 순간 순간 선택한 하루를 반성하며 마무리하는 것. 잔잔한 평화가 흐르는 이 시간 감사드리며 주님 사랑 가득담아 하루를 봉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