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었다.

2012. 3. 20. 오전 5:3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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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간 화요일(3/20)






 
    말씀의 초대
    주님의 집에서 흘러나오는 물은 강물이 되어 바다로 흘러든다. 그러면 바다가 되살아난다. 하느님께서는 이 물처럼 모든 생명체에 생명과 활력을 주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벳자타 연못가에서 서른여덟 해 동안 앓고 있던 병자를 고쳐 주신다. 예수님 안에 사람을 살리는 생명이 있음을 보여 주신 것이다(복음).
    제 1독서
    <나는 성전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보았고, 그 물이 가는 곳마다 모든 이가 구원되었다(부활 성야 세례 서약 갱신 후 노래).>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47,1-9.12 그 무렵 천사가 나를 데리고 주님의 집 어귀로 돌아갔다. 이 주님의 집 정면은 동쪽으로 나 있었는데,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 물은 주님의 집 오른쪽 밑에서,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려 갔다. 그는 또 나를 데리고 북쪽 대문으로 나가서, 밖을 돌아 동쪽 대문 밖으로 데려갔다. 거기에서 보니 물이 오른쪽에서 나오고 있었다. 그 사람이 동쪽으로 나가는데, 그의 손에는 줄자가 들려 있었다. 그가 천 암마를 재고서는 나에게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발목까지 찼다. 그가 또 천 암마를 재고서는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무릎까지 찼다. 그가 다시 천 암마를 재고서는 물을 건너게 하였는데, 물이 허리까지 찼다. 그가 또 천 암마를 재었는데, 그곳은 건널 수 없는 강이 되어 있었다. 물이 불어서, 헤엄을 치기 전에는 건널 수 없었다. 그는 나에게 “사람의 아들아, 잘 보았느냐?” 하고서는, 나를 데리고 강가로 돌아갔다. 그가 나를 데리고 돌아갈 때에 보니, 강가 이쪽저쪽으로 수많은 나무가 있었다.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로 들어간다. 이 물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그래서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이 강가 이쪽저쪽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잎도 시들지 않으며 과일도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을 내놓는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양식이 되고 잎은 약이 된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복음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었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1-16 유다인들의 축제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예루살렘의 ‘양 문’ 곁에는 히브리 말로 벳자타라고 불리는 못이 있었다. 그 못에는 주랑이 다섯 채 딸렸는데, 그 안에는 눈먼 이, 다리 저는 이, 팔다리가 말라비틀어진 이 같은 병자들이 많이 누워 있었다. 거기에는 서른여덟 해나 앓는 사람도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고 또 이미 오래 그렇게 지낸다는 것을 아시고는, “건강해지고 싶으냐?” 하고 그에게 물으셨다. 그 병자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동안에 다른 이가 저보다 먼저 내려갑니다.”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그러자 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어 자기 들것을 들고 걸어갔다. 그날은 안식일이었다. 그래서 유다인들이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오늘은 안식일이오. 들것을 들고 다니는 것은 합당하지 않소.” 하고 말하였다. 그가 “나를 건강하게 해 주신 그분께서 나에게,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라.’ 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그들이 물었다. “당신에게 ‘그것을 들고 걸어가라.’ 한 사람이 누구요?” 그러나 병이 나은 이는 그분이 누구이신지 알지 못하였다. 그곳에 군중이 몰려 있어 예수님께서 몰래 자리를 뜨셨기 때문이다. 그 뒤에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성전에서 만나시자 그에게 이르셨다. “자,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 더 나쁜 일이 너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마라.” 그 사람은 물러가서 자기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신 분은 예수님이시라고 유다인들에게 알렸다. 그리하여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그러한 일을 하셨다고 하여, 그분을 박해하기 시작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묵상
    벳자타 연못은 평상시에는 물이 잦아들었다가 어느 한순간 물이 분출하는 연못입니다. 사람들은 물이 분출할 때 그리로 뛰어들면 병이 낫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병자가 와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서른여덟 해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혼자서는 전혀 움직이지 못하였습니다. 어느 날 예수님께서 그곳을 지나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그를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건강해지고 싶으냐?” 예수님의 이 말씀에 그 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선생님, 물이 출렁거릴 때에 저를 못 속에 넣어 줄 사람이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곁에 있었는데도 그는 ‘사람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는 많은 사람이 그의 주변에 있었지만, 그를 불쌍히 여기고 돌보아 줄 사람이 곁에는 없다는 말입니다. 주변에는 자신의 병을 고치려는 데에만 마음을 쓰는 이기적인 육체들만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벳자타 연못가에 누워 있는 그 병자 곁에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그는 내게 과연 어떤 말을 할까요?

-출처 매일 미사-

 
저녁노을 모니카

♬ Vidi aquam
  
 

댓글 2

  • 2012년 3월 20일 오전 6:59

    나는 나의 묵은 것들에서 해방되고자 수놓듯이 걸어야할 것이다. 언제 어디서 불쑥 나의 몸에 밴 악습들이 나를 휘감아 버릴 지 모른다. 물이 움직이는 것을 바라는 보듯 늘 깨어 자신을 비추고 거기서 비추워 진 자신을 인정하고 일그러진 부분이 있다면 그분께 낫기를 청해야 할 것이다. 부정적인 마음은 모든 질서를 깰 수 있다. 나의 생각이 아닌 그분의 뜻을 헤아리는 지혜가 필요한 나이다. 이건 아닌데,,그렇게 하면 안되,,,,라기보다 더 많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자세를 익혀가야 할 것 같다. 주님의 말씀 안에서 새로운 나를 재창조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 2012년 3월 20일 오전 8:30

    "일어나 네 들것을 들고 걸어가거라. " 예. 주님, 남의 탓으로 돌리기전에 내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였는지 반성해봅니다.' 진인사대천명' 내가 최선을 다하고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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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고소하는 이는 너희가 희망을 걸어 온 모세이다.[1]12.03.22조회 65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3]12.03.21조회 77그 사람은 곧 건강하게 되었다.[2]12.03.20조회 64요셉은 주님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하였다.[1]12.03.19조회 56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2]12.03.18조회 68바리사이가 아니라 세리가 의롭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2]12.03.17조회 68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하신 강방자 루치아님 부부[1]12.03.16조회 111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니, 그분을 사랑해야 한다.12.03.16조회 68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다.[2]12.03.15조회 60스스로 계명을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큰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3]12.03.14조회 61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3]12.03.13조회 59예수님께서는 엘리야나 엘리사같이 유다인만을 위하여 오신 것이 아니다.[4]12.03.12조회 64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2]12.03.11조회 65너의 아우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다.[4]12.03.10조회 61너는 좋은 것들을 받았고, 라자로는 나쁜 것들을 받았다.[1]12.03.08조회 65그들은 사람의 아들에게 사형을 선고할 것이다.12.03.07조회 54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1]12.03.06조회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