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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1독서의 야고보서는 시련을 견디어 내는 이들에게
행복이 주어진다고 말합니다. 문맥을 살펴보면 여기서
말하는 시련은 신앙을 지키고 올바른 삶을 이끌어 가는 데
만나는 유혹 또는 시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참된 행복을 위하여 유혹과 시험을 이겨 내는 꿋꿋함이 필요하다는 것은,
뒤집어 생각해 본다면 우리의 삶이 그만큼 잘못된 길로
빠져들 위험에 놓여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올바른 길을 걸으려면
깨어 있는 마음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씀하십니다.
바리사이들과 헤로데의 누룩 같은 악의의 부정적인 풍조들이
자신의 삶에 잠재되어 있기에, 그것들은 언제나 기회가 되면
부풀어 올라 인생길을 바꿀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과 헤로데의 누룩이라 일컬으신 것을
우리 시대에 비추어 묵상해 보면 소비 풍조와 쾌락주의,
탐욕과 타인에 대한 무관심, 다른 이에 대한 우월감과 비정함,
종교적 형식주의와 관료주의 등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이러한 흐름을 거슬러
온전한 행복을 추구하는 길은 어떻게 가능할까요?
결국 우리를 압도하는 ‘바리사이와 헤로데의 누룩’을
이겨 내는 것은 우리 자신의 삶의 자리를
‘주님의 누룩’으로 늘 새롭게 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입니다.
주님의 누룩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은,
주님께서 빵을 많게 하신 기적을 기억하고
그 뜻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신 오늘 복음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빵의 기적은 자비와 감사와 축복의 사건이었습니다(마르 8,1-10 참조).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그분의 자비를 마음에 새기고 그분의 축복을
구하며 걸어가는 발걸음이라면, 잠시 비틀거릴 수는 있겠지만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이겨 내고 참된 행복에 다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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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매일 미사-
♬ De noche iremos 어둔 밤속 우리 가리, 오직 목마름 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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