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갖가지 질병을 앓는 많은 사람을 고쳐 주셨다.

2014. 1. 15. 오전 5: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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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묵상
    제1독서에 나오는, 소년 사무엘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에서 인상적인 것은, 그가 세 번이나 주님의 목소리를 엘리 사제의 소리라고 착각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는 우리 각자가 주님께서 부여하신 고유의 소명을 알아듣는 데 겪는 보편적인 어려움이 반영되어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는 가끔 이 시대를 사는 나에게는 성경의 인물들과는 달리 주님께서 개인적으로 말씀하시지 않을 것이라며 답답해하거나 야속해하곤 합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대예언자 사무엘 역시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라는 응답의 순간까지 착오와 노력의 과정이 필요했다는 사실은 위로가 됩니다. 구약 시대와 우리 시대 사이의 시간적 간격과 문화적 차이는 당연히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앙인으로서 주님께서 내리시는 고유한 소명을 찾으려는 갈망을 가지고 살되, 그 갈망이 분명한 길을 발견할 때까지 때로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다르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의 시인이자 사제인 호세 토렌티노 멘도사는 사무엘 예언자의 이야기를 묵상하면서 “하느님의 등불이 아직 꺼지기 전에”(1사무 3,3)라는 부분에 특히 관심을 기울입니다. 그는 우리가 분주한 세상과 내면의 혼동 속에서 주님의 목소리를 놓치고 있는 시기를 지낸다고 하더라도, 각자의 고유한 소명을 밝히는 하느님의 등불은 결코 꺼지지 않은 채 우리를 비추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용기와 인내를 잃지 않고 그분을 향한다면 반드시 그분의 등불을 우리 마음에 점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매일 미사-





♬ 부르심(The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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