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을 보내며

2006. 9. 28. 오전 1:00:21

글자

찬미 예수님!

 

 

 

떠나는 9월은 환송으로 배응하고,

 

풍성한 수확을 품고 문전에 오신

 

10월을 희망차게 맞아

 

소망의 알곡을 아름드리로 받아 드려

 

사랑의 알곡을 곳간에 두지말고

 

부족함이 없이 나눕시다.

 

 

 

 

 

9월  

      9월
      
      우수 어린 정원 
      피어 있는 꽃에 싸늘한 비가 내린다.
       
      그러자 여름은 
      몸을 부르르 떨며 
      말없이 자신의 임종을 맞이한다. 
      
      황금빛으로 물든 
      나뭇잎이 펄럭펄럭 
      높다란 아카시아나무로부터 추락한다. 
      
      그러자 여름은 
      깜짝 놀라 힘없는 미소를 
      꿈이 사라지는 마당에 보낸다. 
      
      이미 그 전부터 
      장미꽃 옆에서
      다소곳이 휴식을 기다리고 있던 여름은 
      
      이윽고 
      천천히 
      그 커다란 
      피곤에 지친 눈을 감는다. 
      
      - 헤르만 헤세 -
      
      ♬ 기억속으로의 여행 (나나무스쿠리) ♬
      
      
      
      

댓글 3

  • 2006년 9월 29일 오전 9:39

    신학원 달력을 보면요.. 9월은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림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 9월도 인생 그 어느 때보다 십자가를 지고 가는 나날들이었지만, 10월 달 그림을 보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은 신자들이 덩실덩실 춤추며 기뻐 날뛰고 있잖아요. 거의 붕붕 날아다니는 수준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이제나 저제나 주님 오시기를, 주님 오셔서 열매의 결과물을 제게 선물로 주시기를... 누구보다 축복의 달, 시월을 학수고대하고 있지요. 주님~ 아싸~!

  • 2006년 9월 30일 오후 8:58

    뻘써 10월,,, 늦었지만 저하고 'Come september' 들으면서,, 커피 한잔 하실분 ~~~

  • 2006년 10월 1일 오전 1:15

    털이 겁나지만 커피가 공짜라면, 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