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룩한 교회의 성인이 되십시오
달님반 친구들이 형님들이, ㄴ님들이 보고파서 지친 몸을 이끌고 지금 혜화동에 있어야 할
시간에 사무실로 돌아와 끄적끄적여 봅니다
예상치 못한 일로 머리는 아주 많이 복잡하고 몸은 벌써 지칠대로 지쳐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도 지나감이 너무나 아쉽고 답답하게만 생각 됩니다
서로가 살아야겠기에 머리를 맞대보지만 역시 그 상생의 자리에서도 나와 너
내가 살고나서 네가 살아야 한다는 처절한 삶의 논리가 적용됨을 봅니다
그많은 채권자들..살아야 한다는 절박감에 모인 그들의 눈망울을 봅니다
그 눈망울들의 그 외침..모두가 살아야 한다라는 공통의 분모가 있음속에
경제라는 "돈"이라는 삶의 표준앞에서는 모두가 공허한 메아리로만 들리는것은
나에게 이 무슨 흉칙한 발상인가..고개를 흔들어 머리를 맑게 해보려고 하지만
저또한 그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음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 예수님의 상생을 생각합니다
분명 예수님은 당신이 살고 저들이 살지 않았음을 이 잘난 머리는 알고 있습니다
분명 예수님은 당신이 죽고 저들이 살았음을 이 잘난 가슴은 알고 있습니다
네가 삶으로서 내가 산다는것을 교회로서 살아가면서 실천하겠노라고 머리로 입으로 가슴으로
이야기했음를 잘알고 있습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그들이 웃으면 내가 행복할줄 믿었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 이글을 쓰는 순간의 나를 되돌아 봅니다
눈을 뜨고 있는데 앞은 보이질 않습니다
눈을 부벼봅니다
역시 보이지 않습니다
애꿎은 담배를 물어 라이터불로 담배에 불을 붙여 가슴 깊숙히 빨아봅니다
머리가 핑하고 어지럽네요..헛구역질이 나네요
오늘 내가 먹기는 먹었나 생각해보니 담배와 커피로만 배를 채웠음을 알게 합니다
그 아수라장을 떠나 이글을 쓰는 조그만 나의 사무실은 너무나 적막합니다
무서울 정도의 이고요...
언젠가는 법원의 판결이 나면 받을 수 있겠죠...
시시각각 다가오는 이 사월의 마지막일이 안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리 뛰고 저리뛰는데 해결 할 길은없고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이 난관을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제자신을 다짐을 해봅니다
너무나 보고픈 달님반의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정말 아주 많이 부족한 저를 안아주신것처럼 외람되이 감히 도움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저에게 주어진 이 사월의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해야겠죠
두손 하나모아 달님반 형제자매님 가정에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안대훈니콜라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