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2006. 3. 28. 오전 1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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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은 낮동안 우리 인생의 어처구니 없는 인생에
      죽은 것으로만 보이는 엄청난 세계가
      새롭게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덤에 묻혀 영영 죽으신 줄 알았던 예수님이
      돌아가신 지 사흘째 되던 날 밤에 부활하셨다는
      우리의 믿음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이루어진 
      그 밤 시간을 새롭게 보여준다.
      
      밤은 어쩌면
      지금의 존재에서 새로운 존재가 태어나는
      시간인지 모른다.
      
      밤은 어쩌면
      탈바꿈하지 못해 쓰라려하는 자신의 자아를 
      '고마운 기억들'을 통해
      전혀 딴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시간인지 모른다.
      
      칠흑이 순백이 될 수 있고
      죽음이 생명이 될 수 있고
      포기가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역설을 용인하는 것은 밤의 시간인지 모른다.
      
      
      
      
      
      김진태 신부님의 밤의 묵상중에서
      
      
      
      
      
       
      
      

댓글 7

  • 2006년 3월 28일 오전 11:46

    어젯밤에~~너무 너무 좋았지요? 미사해설도, 독서도, 복음묵상도, 성가도(묵상곡은 더 더욱~)^^ 새 하늘 새 땅을 희망하는 우리들이기에...

  • 2006년 3월 28일 오후 10:58

    선희 언니, 독서하실 때 넘 예뻤어요. 저보다 예쁠라그래서 샘 났어요~~~

  • 2006년 3월 29일 오전 12:02

    기도꾼들도 좋았어요. 특히 소털님의... (많이 늘었습니다~ 제 1 기도 하신 분 따라가시려면 아직 멀었지만...)

  • 2006년 3월 29일 오전 10:17

    흐이~~~ㄱ 김신부님이 시까지 쓰셔용??? (쇼킹~)... 전 신부님이 수업 중에 "이성"만 강조하시기에 감정없이 사시는 분인 줄 알았더니 저 번 시간엔 간호사 낙제점수 줄 때의 신부님 고민과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신부님 속마음에도 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이 숨겨져 있었구나....’ 싶어 신부님을 다시 보게 되었거든요. 그런데요... 글라라 언니는 어떻게 김신부님 시를 다 발견하게 되셨대요??? 사랑의 천사에겐 사람 눈에 가려져 있는 것도 쉽게 보이는가 보죠?^^

  • 2006년 3월 29일 오전 10:22

    글라라 언니.. 늘 감사하고 고맙고... 저는요... 자취생한테 먹거릴 그렇게 정성스럽게 싸주시는 분, 달님반에선 언니가 처음이었어요. 어떤 분들은 저 챙겨주신다고 챙겨주시는 게 찌끄라지 주실 때, 먹다 남은 거 청소차원에서 주시는가 싶어 말은 못하겠고 어떨 땐 정말 감사보다는 기분잡치거든요. 북경반점의 우동 사건 아시죠?(원장 신부님 강론) 없는 사람 자존심 안 상하게 배려해준다는 거 그거 보기보다 어려운 일이랍니다. 그런데, 글라라 언니는 아예 집에서부터 자취생 주실 걸 따로 떼어서 정성스런 포장과 함께 남몰래 주시거든요. 절대 표 안내시죠.

  • 2006년 3월 29일 오전 10:24

    언니의 행동들 가만히 지켜보면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라...란 이 성서 글귀가 절로 생각나거든요. 언니와 맥을 같이 하시는 또 다른 한 분이 계신데요, 에스더 자매님도 두 말 하면 잔소리겠지요^^ 이 두분은 주님나라 케이에스마크표 달님반 무작위 샘플이라고나 할까요... 아~ 갑자기 글라라 언니의 잔소리가 들려오는 듯 합니다. “다니엘라 넌 입이 싸~” “예, 언니... 저 입 싸요.” 주님 기뻐하실 일에는 언제나 입이 가볍고 싶습니다. 아멘

  • 2006년 3월 31일 오후 4:48

    다니엘라씨!! 왼손, 오른손 다 알아 버렷잔아요!! "이미 받을 복을 다 받았다 "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