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드립니다.

2005. 10. 25. 오후 12:57:50

글자

 어제는 모두가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원장신부님의 은경축 행사를 무리없이 치렀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원장신부님께 말씀드리니 "야간반은 그렇지 않아도 시간이 없어

 공부도 부족한데 쓸데 없는 일에 신경쓰지 말고, 아예 말도 꺼내지 말라"

 

 고 꾸중만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본당 같으면 1년전부터 준비하여

 하는 행사가 어찌'쓸데 없는 일'이겠습니까? 도저히 이성적으로는 안돼서

 

 원장신부님의 감성에 호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치사 하지만 우리 야간

 의 어려움을 말씀 드렸죠..그래도 그날은 제가 완패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다음날 부르시더니 간략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전날 그렇게 말씀

 하시고 당신께서 얼마나 많은 생각 하셨겠습니까? 한마디로 우리 야간반이

 

 안돼 보이신 거지요. 그렇게 말씀하신 당신은 잠 못이루셨을 것이고,  실컷

 꾸중들은 저는 맛있게 잠을 잘 잤습니다.

 

 정말 당신이 극구 사양하시는 행사에 장소도 누추하고, 준비한 음식도 보잘

 것 없지만 월드컵 상암경기장이 그 장소와 비길 것이며, 신라호텔 음식이 신

 부님께서 축복 하신 음식과 견줄 수 있겠습니까?

 

 우리가 비록 시간이 부족해 공부의 깊이가 얕지만, 주님을 사랑하고 교수

 신부님들께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싶어하는 열정은 누구 못지 않을 것입니다.

 

 학우 여러분,

 시간이 없음에도 몇일전 부터 여러가지 준비하고 당일 일찍와서 일들 하고,

 

 초미니 행사후 그 짧은 시간에 수업준비 완료한 우리의 일치된 행동이 있는

 한 우리 달님반은 하느님의 사랑이 충만하리라 확신 합니다.

 

 어제 바쁘신중에 참석해주신 원장신부님, 부원장신부님, 학생처장신부님,

 그리고 지춘애교수님께 거듭 감사 합니다. 또한 원장신부님의 커다란 선물

 을 받고 우리모두는 감격 하였습니다.

 

 원장 신부님,

 지켜 봐 주십시요. 애당초 책가방만 가지고 왔다 갔다만 하면 된다는 원장

 

 신부님의 꼬임에 넘어가 여기까지 왔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저희모두 열심

 히 공부 할 것 입니다. 신부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 합니다.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우모(마태오)올림

 

 

댓글 3

  • 2005년 10월 25일 오후 10:56

    김마태오 대표님의 글,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

  • 2005년 10월 26일 오전 12:56

    달님반을 위해 일 벌리고 마무리 하시느라 2학기 들어 많이 늙어버린 (10대==>20대) 대표님! 달님반 모두가 감사하고 있습니다.

  • 2005년 10월 27일 오후 11:12

    대표님께서 애쓰셨습니다. 신부님께서 인사말씀도 준비하시고 정성을 다해주시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