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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저녁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은 홈팀 울산을 4-1로 대파하고 기적같은 결승 진출을 이루어 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던 전북은 강팀 울산을 두점차 이상으로 꺾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2차전에 임했다. 대부분의 축구팬들과 전문가들은 울산의 자연스런 결승행을 예상했지만 결국 전북은 그들의 의지대로 자신들이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전북의 결승진출엔 상대팀에 대한 세밀한 분석, 그에 따른 철저한 연습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한몫했다. 경기 종료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강희 감독은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면 힘든 경기가 될 수밖에 없다. 선수들에게 훈련을 열심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자신감을 심어준 것이 역전승의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훈련과 자신감을 강조했다.
최 감독은 또 "단기전엔 세트피스와 집중력으로 경기결과가 판가름 나는 경우가 많다. 울산은 세트피스 시에 선수들이 가까운 쪽 포스트로 몰리는 현상이 있다. 그래서 세트피스나 크로스시에 가까운 쪽 포스트를 넘기는 것에 승부수를 걸었다. 세트피스 상황은 상당히 연습을 많이 했다. 결국 의도한 대로 경기가 풀렸다"며 상대팀 울산을 철저히 분석하고 그에 대비해 많은 연습을 했음을 내비쳤다.
선제골을 넣은 최진철 역시 "세트피스 연습을 많이 했다. 다른 선수들이 가까운 쪽 포스트에 쏠려있어 내게 노마크 찬스가 왔다"며 분석과 연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 AFC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스타로 떠오른 김형범은 "오늘 경기 이전에도 많은 극적인 경기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우리의 실력을 확신하게 되었다. 팬들에게 우리의 실력을 알려 기쁘다. 결승에서 만날 팀이나 세계 클럽선수권대회에서 우리를 만나게 될 어떤 팀들도 우리를 가볍게 보지는 못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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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COM | "오늘 밤은 정말 너무나 취하고 싶네요."
18일 밤 전북의 승리로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가 종료되자 기자 근처에서 조용히 관전하던 박상균(34ㆍ회사원)씨는 감격을 주체하지 못해 주변에 많은 울산 팬들이 있는데도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그는 이어 "회사에 월차 내고 군산에서 울산까지 다섯 시간 넘게 차를 몰고 왔지만 하나도 안 피곤하다"며 "이런 승리가 삶의 활력소"라며 활짝 웃었다.
이날 경기장에는 전북 서포터를 포함해 약 오십여 명 정도 되는 전북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평일인데도 찾은 이들의 성원은 전북의 대승에 한몫했다. 전북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는 경기 종료 후 이들을 찾아 열렬한 응원에 화답했다.
이날 평일이지만 꽤 많은 관중이 찾아 명승부를 지켜봤다. 북쪽 관중석의 울산 서포터 '처용전사'는 종이 가루를 뿌리며 응원전을 펼쳤다. 이들은 울산의 결승 진출을 의심하지 않는 듯 했고 본부석 건너편 관중들 역시 그랬다.
하지만 하필 이날 경기는 울산 지역 중·고·대학교들의 시험기간이라 학생들이 많이 찾지 못했다. 시험 기간인데도 경기장을 찾았다는 유민지(17ㆍ 학생)양은 "시험을 조금 못 봤지만 오늘 천수 오빠가 나온다고 해서 무조건 경기장에 왔다"며 "오늘의 승리는 울산"이라고 제차 강조하기도 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경기 시작 10분 전까지 관중석은 쉽게 채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고 나서도 계속 관중들이 들어와 자리를 채워 울산의 축구사랑 열기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평일인데도 이 정도면 많이 온 것'이라는 것이 울산 팬들의 대다수 의견이었다.
그런데 이날 경기를 K리그의 한 경기 정도로 인식하는 관중들이 상당히 많았다. 같은 리그 팀끼리 경기를 하는 탓에 그럴 만도 했다. 경기장에 와서야 아시아축구연맹에서 주최하는 클럽팀 간 경기인 것을 알았다는 관객이 상당수였다.
이 때문에 울산이 0-2로 지고 있을 때 K리그라 착각한 몇몇 관중은 "왜 우리나라 사람이 주심을 안 보냐"며 주심에게 은근히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 그러다가 주변 관중들이 챔피언스리그 제도를 설명해주자 그제야 고개를 끄떡이며 이해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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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를 만끽하는 전북 선수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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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COM |
| 0-3으로 스코어가 벌어지자 울산을 응원하는 관중들이 선수들을 향해 "열심히 뛰라고"하며 소리를 치는 장면이 간간히 잡혔다. 주변의 한 관중은 "전북이 역전의 명수라더니 기가 막히게 역전하는 것 같네요…"라며 한탄섞인 목소리로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천수의 만회골이 터지자 "역시 이천수"하며 이천수를 외치는 소리가 울산 문수 경기장을 달구어 놓았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천수도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계속 달리는 전북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1-4가 되버린 순간 많은 관중들은 머리를 감싼 채 경기장을 바라보며 결승 티켓이 울산에서 전북으로 떠나버리는 장면을 봐야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후에는 전북 선수들과 전북 응원단이 신나게 뛰는 장면을 지켜봐야만 했다.
"오늘 우리(울산) 선수들 왜 이럽니까?"하고 탄식하며 경기장 밖을 나가던 조상준(37ㆍ자영업)씨는 "챔피언스리그의 의미가 뭔지 확실히 알았네요. 내년에는 꼭 다시 나가서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하고 아쉬움을 털어 놓았다. 울산 팬 모두의 심정이 이렇지 않을까 싶은 밤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울산 팬은 올해 K리그 챔피언이 되지 않으면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았다. 어쨌든 울산팬들에게는 가혹한 밤, 전북 팬들에게는 신나는 밤이었다. (펌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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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운동장에서
축구경기에서 승리를 단순히 골을 성공시키면 된다는 논리로 본다면 재미도 그렇고,
그렇다고 복잡하게 본다면 부담감도 있으니 관전자입장에서는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
어제저녁(10/18)의 AFC참피언스리고 4강2차전 전북현대와 울산현대팀의 경기는 근래 보기드문
명승부를 연출하며 축구보는 재미를 보여주었던 경기였습니다.
객관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승리를 얻는 것은 팀전체의 노력의 결실이기 때문에 성과는 크고,
팀전력을 한단계 수준을 높이는 결과도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팀과의 경기 경험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더 값진 승리가 되었습니다.
수준을 높인다것 말처럼 쉽지 않지만,도약을 위하여 생각을 바꾼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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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하여라. 너희 율법 교사들아!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버리고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버렸기 때문이다.” |
(루카 복음 11장 47-54절)
하느님 앞에 솔직하게 자신을 바라보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