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80

2006. 9. 27. 오후 7:16:17

글자
'현대적 플레이메이커' 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오늘 풋볼 위클리를 샀는데 히딩크 아드보가크, 베어벡 감독에 관한 기사가 있더군요.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는데..

기사 중간 부분에

'히딩크와 베어벡 감독이 김남일을 플레이메이커로 활용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 그 기사의 일부를 링크 걸어놓았습니다.)

인터넷 기사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기사 말미에

현대적 플레이메이커에 대한 공통된 의견은

과거 10번을 달던 마라도나와 같은 선수들이 아닌

포백라인의 바로 앞의 서는 선수들이며

로이킨, 다비즈, 발락이 그 예가 될수 있다고 하네요.

그 선수들의 특징은 '패스로 경기를 뒤집기' 보다는

'팀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굵직한 패스선을 형성하는데 기여'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의 그 10번 선수들은 오늘날 포워드 자리에 주로 선다구 하더군요.


'플레이메이커'라는 특정 포지션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위치에 상관 없이 경기를 조율하는 선수에게 부여되는 호칭이란 것은 알고 있지만..

대체로 공격형 미드필더가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수행하지 않나요?

수비형 미드필더, 그것도 김남일과 같이 수비에 집중하는 홀딩형에 가까운 선수가..

플레이메이커라고 하니까  갑자기 혼란스러워졌습니다.

( 예전에 제 아는 사람이 김남일은 한국최고의 플레이메이커가 될꺼라고 했을 때,
속으로 '넌 축구 발로 보냐'고 생각 했었는데....)  


'현대적 플레이 메이커'라는 의미도 알쏭달쏭 했습니다.

과연 플레미 메이커의 의미가 점차 변화하고 있는가?

지단, 피구가 아닌 로이킨 발락 과 같은 선수들이 팀을 이끄는 전술이

하나의 시대적 흐름인가..?


싸월 유저분계 묻고 싶습니다.

'현대적 플레이 메이커'의 의미를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포백라인 바로 앞에 서는 선수들이 '현대적 플레이메이커'란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D.Maradona 2002년의 실질적 플레이메이커는..홍명보도 김남일도 아닌 최전방의 황선홍과 안정환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생각에 필자님의 '현대적 플레이메이커'라는 개념엔 로이킨 다비즈 발락같은경우보다는, 피를로 샤비 샤비알론소 같은 아기자기하고 패싱센스 좋은 미드필더들이 요즘은 많아진것같네요. 아무래도 뒷자리는 압박이 덜하기에 거리는멀어도 여유롭게 패스를 보낼 수 있는 장점이있습니다. 여기에 위선수들처럼 거리 세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한다면야 얼마든지 후방플레이메이커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은 아마도 마라도나 플라티니같은 선수가 요즘은 나오지 않는것이 가장 큰 이유같습니다. 요즘 축구는 아무래도 기술보다는 전술이나 체력적인 부분을 강조하기때문에, 예전의 낭만(?)같은것은 보기 힘들죠. 그나마 브라질의 호나우딩요나 이태리의 토티정도가, 예전 식의 팀전체를 책임지는 재량이 있는 것 같네요. 한국으로 치자면야 글에나온 현대적플레이메이커에 부합되는 선수는 김두현이고, 예전식의 플레이메이커에 해당하는선수는 안정환이네요.

No.10 Zidane 당연히 동의합니다.
플레이메이커란 단어의 뜻이 글쓴이께서 올려주신 팀의 전체적인 플레이를 만들어가는 굵직한 패스선을 형성하는데 기여하는, 한마디로 조율사의 일컬음이지 킬러패스제조기를 플레이메이커로 지칭할 수는 없습니다. 플레이메이커란 단어가 현재까지도 그런 선수들에게 쓰이고 있는 것은 플레이메이커로서 가장 빛나는 선수들이었던 마라도나나 지단이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포워드로 뛰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 선수들로 인해 '플레이 메이커 =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공식이 사람들 머리속에 완전히 각인된거죠.

물론 마라도나나 지단은 절대적인 패싱력을 지녔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다양한 능력 중 하나일 뿐이며 그들의 가장 위대한 능력은 경기를 보는 눈, 바로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시야입니다. "마치 경기장을 내려다 보는 것 같다"라고 세인들이 말할 정도의 시야를 가졌던 마라도나. 그 단 한 선수때문에 압박이라는 새로운 수비전술이 탄생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압박전술로 미드필드는 한마디로 완전히 전쟁터가 되어버렸고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볼을 가져다 주기가 매우 불편해졌죠. 그러니 좀더 편한 위치에서 볼을 배급해줄 선수가 필요해졌고 그 결과 수비형 미드필더의 중요성이 부각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로 레돈도와 베론정도가 되겠군요.

그런데 왜 지단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플레이 메이커로서 성공할수 있었느냐. 지단같은 경우 너무나 특별한 동료들이 함께 해주었기에 그의 능력이 발휘되었었던 거라고 봅니다. 다른 선수들이 3초에 생각할 것을 받자마자 행동에 옮겨 팀 스피드가 전혀 죽지 않게 한 전성기 지단 자신의 재능은 의심할바 없지만 상대의 압박을 눌러줄만한 동료들이 그의 곁에 함께 하고 있었던 것이 그를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거죠. 저는 레알마드리드에서 마케렐레가 쫓겨난 시기와 지단의 부진이 시작되었던 시기가 겹치는게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잡설이 길었는데 요점은 글쓴이께서 마지막으로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플레이메이커의 의미가 점차 변화하고 있고, 지단이 아닌 알론소와 같은 선수들이 팀을 이끄는 전술이 하나의 시대적 흐름입니다. 단, 팀 스피드를 죽이지 않으면서 상대팀의 압박을 누르고 '근대적 플레이메이커'에게 공을 정확히 가져다줄수 있는 팀능력이 된다면 이 전술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플레이 메이킹을 하게 되어 있죠...
그리고 물론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 뛰어나야지 플레이 메이킹을 한다고 봅니다..
수비형 미드 필더나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에서 플레이하는건 마찬가지죠..
사실 오래전부터 많은 팀들이 이런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전체적인 경기 조율을
했고, 이걸 뭐, 플레이 메이킹이라고 부를수도 있겠죠.

축구팬 중앙이 팀 전체를 조율하는데 가장 좋은 포지션 같구요..... 패싱하기에도 가장 유리한 위치같죠..
축구에선 가장기초중에 기초지만 또한 가장핵이되는게 패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패싱과 움직음 공격형미들이니 수비형미들이니 하는건 리딩하는 선수의 능력과 팀성향과 전술에 달린거 같네요
 (싸커월드 사이트에서 발췌된 내용임)

 

2.운동장에서

 

오늘 오전에는 지난번 심장 초음파,심전도검사 결과를 보러 강북삼성병원에...

'너무 쫄지 말라는'아내의 격려(?)를 들으며 의사를 만나 소상히 결과를 들었습니다.

 

계속하여 혈압관리(110이하로)할것과 심장 부정맥은 이상없고,판막은 심장약을 복용하여 더이상의 심화를 줄이면된다것이 전부였고 아울러 술은 줄이고 운동을 적극적으로 하여 체중을 줄이고,심장의 활동력을 높이라고

존경하는 김병진교수께서 어깨를 감싸며 당부하셨습니다.

근처의 있는 약국에서는 단골고객으로 등록한다고 좋아하고...

 

'골골30년'이라고  이제는 약과함께 내몸을지켜야하는 현실이...

그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마셨던 술과음식이 내몸에 맞게 취하여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바램은 정신과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이루기 힘들다고 합니다.

바쁜 일상사는 우리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 뜨려 건강에 이상을 주며,운동부족과

과영양 섭취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매주 등산을 같이 가자는 아내의 사랑의 조언을 들으며,편한 마음으로 업무도 볼 것이며

성당에서의 모든일에 즐겁게 행하기로(약간의 부담으로 솔직히 스트레스도 있었슴) 마음먹으니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고...  ^ ^ ^

 

 

 

 

 

그분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은 목자없는 양들처럼 시달리며 기가 겪여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그러나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주십사고 청하여라."

 (마태오 복음 9장 35-38절)

 

 

 

일꾼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댓글 1

  • 2006년 9월 30일 오전 12:41

    마리노형제님 두어달 무리하게 강행군하시더만 햐여튼 건강 열심히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