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야기 79

2006. 9. 26. 오후 6: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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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은 갑자기 잘하는 게 아니다"
<지식채널e> 설기현 '고난의 5년11개월' 동영상 화제
  
ⓒ <지식채널e> 화면캡쳐

"설기현은 갑자기 잘하는 게 아니다." (토트넘 이영표)

설기현이 확실히 달라졌다. 설기현은 지난 1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5경기만에 첫골을 터뜨린 데 이어 24일 새벽(한국시각)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팀내 두번째에 해당하는 평점 7점을 받으며 팀을 무승부로 이끌었다.

최근 설기현이 맹활약을 하면서 그의 프리미어리그 도전기를 그린 '5년 11개월'이란 제목의 동영상이 화제다. 이 동영상은 < EBS 지식채널e >가 제작해 지난 11일 처음 전파를 탄 뒤 축구 커뮤니티 등에서 네티즌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5년 11개월'은 설기현이 처음 유럽에 진출해 프리미어리그까지 입성하기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설기현이 독일월드컵 프랑스전에서 박지성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동영상은 "설기현은 갑자기 잘하는 게 아니다"는 프리미어리그 '선배' 이영표의 말로 끝을 맺는다.

동영상은 특히 이 과정에서 설기현이 밟아 온 '고난의 길'에 주목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유럽리그에 진출을 했으나 2004년 잉글랜드 2부리그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면서 그는 잦은 부상과 감독과의 불화로 부진을 면치 못한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2006년 독일월드컵에 출전할 기회를 얻었으나 월드컵을 한달 앞두고 치러진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역주행' 논란에 휩싸이며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는다. 당시 설기현의 부인까지 관련 기사에 등장할 만큼 그 여파는 컸다.

자연스럽게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설기현의 출전기회는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연습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습니다"는 말로 꾸준하게 의지를 다진다. 그리고 마침내 프랑스전 후반에 출전기회를 잡고, 박지성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다시금 축구팬들의 뇌리에 그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다.

그리고 그에게 기회는 다시 찾아 왔다. 독일월드컵이 끝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FC의 스티브 코펠 감독은 설기현을 영입한다. 그리고 2004년 이후 이어진 부진은 사라지고 자신감이 되살아났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 경기에서 그는 자신감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설기현이 힘들 때 그를 지탱해준 힘은 두 가지가 있다. 옆에 있어 준 부인과 프리미어십에 대한 꿈이었다. 힘든 시기가 많았지만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그는 독하게 견뎠다. 설기현은 이에 대해 "목표를 정하고 묵묵히 가다 보면 길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벨기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간 길, 5년 11개월. 이영표는 그를 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설기현은 갑자기 잘하는 게 아니다."

< EBS 지식채널e >를 바탕으로 설기현이 걸어온 '5년 11개월'을 재구성 해봤다.

2000년 4월 : 벨기에 1부리그 입단

ⓒ <지식채널e> 화면캡쳐

설기현은 2000년 당시 호주 4개국 대회와 평가전에서의 연속 골로 대한축구협회 유망주로 추천된다. 그리고 그해 4월 벨기에 1부리그 로열 앤트워프 입단한다. 로열 앤트워프 첫 시즌에서 25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한다.

그 이듬해인 2001년 설기현은 벨기에 명문 구단인 안더레흐트로 이적해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다. 며칠 뒤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어 한국인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진출 및 첫 골의 주인공이 된다.

2002년 6월 : 이탈리아전 극적 동점골

ⓒ <지식채널e> 화면캡쳐

2002년 6월 한일월드컵 당시 설기현은 이탈리아와의 16강전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한다. 그 후 2004년 잉글랜드 2부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FC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리그로의 첫 걸음을 뗀다.

성공적으로 전반 시즌을 마쳤지만 잦은 부상과 예상치 못했던 피부병으로 부진의 늪에 빠진다. 특히 이적을 우려한 감독과의 불화로 경기 출전기회 조차 줄어들었다. 당시 울버햄튼의 감독은 "설기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실력이 못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6년 5월 : 세네갈전 '역주행' 논란

ⓒ <지식채널e> 화면캡쳐

그리고 2006년 5월 독일월드컵을 한달 앞두고 벌인 세네갈과의 평가전. 그는 이날 경기에서 공을 한국 진영 골문을 향해 드리블 해 이른바 '역주행 논란'에 휩싸이게 된다. 국내 축구팬들과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자연스럽게 독일 월드컵에서 출전기회도 줄어들었다. 이처럼 출전기회 부족과 자신감 상실로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설기현은 "묵묵히 연습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말로 부활을 노린다. 그리고 결국 프랑스전 후반에 출전기회를 잡고, 박지성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한다.

2006년 8월 : 프리미어리그 진출

ⓒ <지식채널e> 화면캡쳐

그리고 그를 기억했던 한 사람이 있다. 레딩FC의 스티브 코펠 감독. 그는 "설기현은 지난 시즌 챔피언십리그에서 레딩과 경기를 치를 때 항상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며 그를 레딩 FC로 끌어들였다.

데뷔 첫 경기에서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직후 그는 "힘든 시기가 많았지만 이렇게 한국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독하게 견뎠다"며 "동료들과 감독은 나를 믿어줬다. 자신감이 커졌고, 플레이가 살아났다"고 말했다. 힘들 때 그를 지탱해준 힘은 옆에 있어 준 부인과 프리미어십에 대한 꿈이었다. 그리고 그는 목표를 정하고 묵묵히 가다 보면 길이 보인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벨기에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까지 목표를 향해 묵묵히 걸어간 길 5년 11개월. 이영표는 그를 두고 "설기현은 갑자기 잘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펌글)

 

 

 

 

2.운동장에서

 

지난주(9/24)에 연합회 주최 추계대회에 우리 베리타스는 홍제동성당을 대표하여 참석하였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여건(참가선수 14명과 옵션-나이제한)으로 과연 제대로 경기를 치룰 수 나 있을까하는

걱정이 솔직히 앞서 있었습니다.

30대 1명, 50대2분은그동안 축구장에 잘 나오지 않으신 말그대로 자리 메꾸기용(실례)...

바쁜 생활에 빠진 주축선수들(벌초와직장)과 비신자...

최악의 선수구성으로 고심을 하여야만 하는 현실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50대는 후보자원은 아예없고,3명의 후보만이 여유자원이었습니다.

우리팀으로서는 더이상 물러 설 것이 없었습니다.

 

안정적인 포지션을 이루도록 수비에 중점을 두고,미들 장악에 강한기대를 거는 포지션을 짜서

출전 하였습니다.

초반에 결정적인 실점위기를 GK유성민(요한)의 선방에 넘기고 ,박유식(베논)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허감독의 용병술로 박유식(베논)을 공격수로 출장시킨것이 성공하는 순간이었지만,전반 5분여를 남기고,

수비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하여 전반을 마쳤습니다.

상대인 포이성당B팀(이 대회 준우승)은  강한압박과 몸싸움으로 우리팀을 밀어 부쳤으며,결국 체력이 바닥난 우리팀은역전패로 경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유일한 30대로서 참가한 정병길(다니엘)은 A매치 데뷰를 마치고 나서  아무생각도 없었다고...

 

우리팀은 승부에서는 졌을 망정 최선을 다하는 마음과 페어 플레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아무도 불평불만도 하지 않았고,서로 고생하였다고 격려 하여주어, 패배를 승리로 바꾸어 주었던 것입니다.

상대에게는 졌을 뿐이지 우리 모두에게는 이긴 것입니다.

 

그리고,세례성사 이후 축구단에서도 열심이고 지금은 토요일마다 견진성사에 매진하는  천관욱(이냐시오),

정병길(다니엘)형제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하느님의 역사하심이 우리축구단에도...

 

 

 

 

 

 
그래서 누가 예수님께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이 스승님을 뵈려고
밖에 서 계십니다” 하고 알려드렸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

(루카 복음 8장 19-21절)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있다는 것이...

댓글 3

  • 2006년 9월 26일 오후 6:55

    천관욱 이냐시오형제는 9/30에 삼성빌라로 이사로 논골식구로 편입..

  • 2006년 9월 27일 오전 3:29

    아싸 드디어 논골로 ㅊㅋㅊㅋㅊㅋ.....

  • 2006년 9월 27일 오후 2:00

    논골 뒤집어 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