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나르본(Narbonne) 태생인 성 세바스티아누스(Sebastianus, 또는 세바스티아노)는 283년경에
로마(Rome)에서 로마 군인이 되었고, 마르첼리아누스(Marcellianus)와 마르쿠스(Marcus)를 격려하여 죽음
으로써 신앙을 지키도록 했던 열렬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는 수많은 개종자를 얻었는데, 그들 중에는 재판장인 니코스트라투스(Nicostratus)가 있었고, 그의 아내
조에(Zoe)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조에는 벙어리였으나 그의 기도로 완쾌되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간수 클라우
디우스(Claudius), 로마의 집정관 크로마티우스(Chromatius)와 그의 아들 티부르티우스(Tiburtius) 등이다.
그는 또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로부터 친위대 대장으로 임명되었는데, 그가 그리스도인인줄 몰랐다고 한다.
세바스티아누스가 신자임이 드러난 것은 막시미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였다. 그
는 즉시 처형될 입장이 되었다. 그는 화살을 맞고 쓰러졌으나, 성 카스툴루스(Castulus)의 미망인이 그의 시신
을 찾으러 가서 보니 아직 살아있음을 보고 극진히 간호하여 회복시켰다. 그 후 세바스티아누스는 황제에게 정
면으로 도전하여 그리스도인에 대한 그의 잔인성을 고발하자 황제의 명으로 즉시 사형에 처해졌다. 그는 군인,
운동선수 그리고 궁술가의 수호성인이자 전염병의 수호자로 공경을 받고 있다.
가톨릭 성인에서 옮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