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심이 깊은 농부가 있었다.
그는 바쁜 농사철에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일 아침. 저녁, 기도를 바쳤다,
늘 바치는 기도문 조차 외우지 못해 항상
기도서를 읽으며 정성껏 기도를 했다,
어느날
장에 갔다 막걸리 한사발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저녁 기도 시간이 되었음을 깨달았다.
기도를 바쳐야 하겠는데 기도서가 없으니 난감했다.
농부는 막대기 하나를 주워들고
땅바닥에다 끼적 거리기 시작했다.
"기역" 에서 "히읗" 까지 "아" 부터 "이" 까지 써놓고는
하늘을 우러러 보며 이렇게 말했다.
하느님"
멍청한 소인을 용서하소서!
저녁 기도를 바치는 대신에 기역. 니은. 을 적어놓았으니
하느님 께서 이것을 맟추어서 저녁 기도를 만들어 가져가십시요.
죄송 합니다.
그날밤 천사들로 부터 사람들의 기도를 보고 받는 자리에서
하느님 께서는 그농부의 기도를 들으시고
껄 껄 껄......웃으시며 이렇게 말씀 하셨다고 한다.
"오늘 기도중에 가장 아름답고 정성 어린 기도로 구나.
(모든이의 쉼터에서 퍼온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