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 만들기
상수리로 만드는 가루(녹말)의 질이 더욱 고급이다.
도토리와 상수리를 며칠 동안 햇볕에 말린다. 잘 말려야 껍질이 잘 까진다.
겉껍질 속껍질 모두 까서 물에 불린다.
중간중간 검게 우러난 물을 자주 갈아주어야 때깔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
그걸 건져내어 방아간에 가서 간다.
간 전분도 물에 잠기게 담가두었다가 물만 기술껏 따라낸다.
그리고 밑에 가라 앉은 앙금인 전분을 말린다.
충분히 건조된 전분은 10년을 두어도 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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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 쑤는 방법
묵을 쑬 때는 국그릇 하나를 택해 편편히 깎아 한 대접을 덜어낸 후 물을 6배~ 6.5배를 넣어 잘 저어준다.
냄비에 위의 것을 넣어 잘 저어주고 끓기 위해 주위에 기포가 생기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계속 저어준다. 묵의 형태로 엉겨도 반질하게 빛이 생길 때까지 5분 정도를 더 저어주면 도토리 묵이 더욱 찰지도 맛있다.
식기 전에 쑨 묵을 대접이나 밥그릇, 작은 네모용기 등에 부어 식힌다.
TIP 도토리 전분과 물의 비율이 꼭 6배가 되면 묵쑤는데 실패하지 않는다.
그러나 도토리를 한 대접 분량만큼 줏어왔다면 껍질을 깐 후 몇 번 물을 갈아준 다음 믹서에 거의 6배의 물을 넣고 갈아준다.
그 원액을 위의 방법대로 묵을 쑨다.
도토리묵의 효능
도토리 묵은 천연의 탄닌 성분으로 인해 떫은 맛과 약간 쓴 맛이 난다.
저칼로이므로 비만 채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옛 의서(동의보감, 본초강목)에는 당료와 지사제, 건위, 중금속 해독에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최근 각종 연구에서 항암 효과도 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