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적 삶을 살자!

2019. 8. 6. 오전 9: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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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말론적 삶을 살자!

제주에 가면 만장굴이 있다. 길이가 13.4이며, 현재 일부구간만 공개되어 있지만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 중 하나다. 규모나 지질학적인 가치, 경관의 아름다움이 세계 최고다.

몇 년 전에 탐사대를 조직하여 굴 전체를 탐사 했다. 처음 탐사를 하는 거라 지도는 없는데 출구가 있다는 사실만 듣고 탐색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곳을 탐사하는 것이라 모두가 신나게 걸어갔다. 그러나 그 탐사과정이 너무 힘들었다.

사람 한 명 간신히 빠져나갈 수 있는 곳을 지나면 갑자기 광장이 나오고 기기묘묘한 형상들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런 형상들의 연속이었다.

그런데 서너 시간이면 출구를 찾을 수 있으리라 예측을 했는데 가도 가도 출구가 안 나타나는 것이다.

걱정을 하는데 누군가가 혹시 길을 잘 못 들어온 것 아니야라고 말을 하자 그 말 한마디에 모두가 공포분위기로 휩싸였다.

불안해 지니까 내분이 일어나고, 서로 원망하기 시작하고, 고성이 오가고 잘못하면 치고받는 주먹질까지 갈 수 있는 공포가 극심해 지자,

누군가가 토론하자고 제안을 했고, 마음을 내려놓고 살 길을 찾아보자고 의견들을 교환해 봤는데 출구가 있다는 것을 믿어보자라는 결론이 났다.

그래서 다시 출발을 했다. 말없이 가고 있는데, 제대로 가고 있는가? 방향은 잘 잡고 가는가? 혹시 뒤돌아 가고 있지나 않는가? 이런 저런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그런 공포의 시간이 얼마동안 흐른 후 누군가가 소리를 질렀다. “끝이 보인다그때서야 모두 안도감을 가졌고, 그리고 굴 밖으로 나와서 너나 할 것 없이 무릎을 끓고 살아 있으메 감사 했다고 한다.

캄캄한 동굴에서 출구를 모른다는 것과 같이 불안한 것이 없을 것이다. 산다는 것이 그런 거다. 출구가 안 보이는 동굴을 가는 것.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출구를 안다는 거다.

초창기의 우리순교자들은 복 받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 희망을 본 것이다. 그리고 새 생명을 얻고, 출구가 있다는 것을 확신한 것이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것은 공부하면 할수록 출구가 있다는 확신 아닌가 생각해 본다.

출구를 아는 삶을 어려운 말로 종말론적 삶이라고 한다. 매일 매일 "종말론적 삶"을 살도록 영광 주십시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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