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스도 카타콤배

이인수

2012. 2. 16. 오후 6:29:12

지하무덤으로 불리는 카타콤배.
로마에서 그곳을 먼저 순례하게 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평화로이 보이는 저 땅 밑에 신앙의 선조들이 숨어 살다 순교하여 그곳에 묻혔습니다.
로마에서 본 그 수많은 대성당들만 보았더라면
로마 교회가 번영을 누리게 된 기반을 몰랐을 뻔 했습니다.

목이 잘리는 것은 그나마 귀족의 경우이고,
평민들은 사자에게 찢겨 죽거나 불에 태워지거나 가죽이 벗겨졌습니다.
어찌 로마 교회 건축물의 높이를 순교자들의 피 한방울에 비교할 수 있을까,
이제는 로마로 순례오는 한국인이 많을 정도로 한국 교회가 성장했다지만 
우리 교회의 바탕도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안타까웠지만
세실리아 성녀의 처절한 죽음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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