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라는 이유로...

2008. 2. 10. 오후 8:34:55

글자

 



우리는 대부분 가족들 앞에서 너무 쉽게 화를 낸다
남들 앞에서는 침 한번 꿀꺽 삼키고
참을수도 있는 문제를
가족이라는 이유로
못 참아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서로 허물없다는 이유 때문에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되는 편한 관계라는 핑계로
발가벗은 감정을 폭발시키는 경우가 얼마나 흔한가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도 뜨거운
불은 화살을 남기게 마련이다.

불을 지른 쪽은 멀쩡할 수 있지만
불길에 휩싸인 쪽은 크건 작건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불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입은
화상이야 말로 오래오래 흉한 자국으로 남는다.

내 곁에 가까이 있어서
나 때문에 가장 다치기 쉬운 사람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화상 자국을
가족들에게 남겨왔던가?

우리는 가장 가까운이에게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사랑하는이의 가슴에 남긴 그 많은
상처들을 이제는 보듬어 줄 때인것 같습니다.

나로 인해 상처를 주기보다는 나로인해 기쁨을
줄 수 있고 나로인해 모든이가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다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 주어야겠습니다.





댓글 3

  • 2008년 2월 10일 오후 9:20

    조금씩이라기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주어야 가족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우리는 종종 남에게는 정말 잘 대해 주는 사람이 집에서는 거의 폭군 수준인 사람을 종종 봅니다. 물론 제 이야기는 ^^^

  • 2008년 2월 10일 오후 10:08

    이제는 보듬어 줄 때라는 말에 동감입니다.... 고의적인 것이 아니란 걸 알지만, 그래도 턱 밑에까지 쌓인 상처, 힘듦 그로 인해 쏟아 부은 또 다른 상처들.... 모두 다 내려놓고, 보듬어야죠.... 죽을 날이 먼 게 아니라니깐요.... ^^

  • 2008년 2월 10일 오후 10:26

    맞습니다, 맞고요,,,,,, 한번더 사랑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