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제6주간 금요일 요한 16, 20~23ㄱ
예수님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 오늘의 복음은 희망과
기쁨의 소식입니다.
"너희는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신자인 우리의 삶은 근본적으로 근심에서 기쁨으로 넘어가는 삶입니다. 고통에
서 즐거움으로, 죽음에서 생명에로 넘어가는 삶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 신자들
은 파스카의 신비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은 이어집니다.
"이처럼 너희도 지금은 근심에 싸여 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 마음이 기뻐할 것이고,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주님을 만나게 되면 내가 아무리 근심에 싸여 있다 하더라도, 나의 마음은 기쁨
에 넘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이때 넘치는 기쁨은 그 누구도 빼앗아 가
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그 기쁨은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신 분이 허락
하시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그 기쁨은 죽음을 넘어선 기쁨이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지는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구백하며 나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죽음과 부활의 신비
를 구현시킬 때, 주님께선 어김없이 이 기쁨을 허락 하십니다.
오늘도 영원으로 이어지는 기쁨이 나를 감싸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홍 미카엘 신부님 복음 묵상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