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38장 1절 ~ 38장 22절

2025. 2. 23. 오후 4:40:33

글자

히즈키야의 발병

*01 그 무렵 히즈키야가 병이 들러 죽게 되었는데, 

     아모츠의 아들 이사야 그에게 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집안을 

     정리하여라. 너는 회복하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02 그러자 히즈키야가 얼굴을 벽 쪽으러 돌리고 

     주님께 기도하면서

*03 말씀드렸다. "아, 주님, 제가 당신 앞에서 성실하고 

     온전한 마음으로 걸어왔고, 당신 보시기에 좋은 

     일을 해 온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그러고 나서 

     히즈키야는 슬피 통곡하였다.

*04 주님의 말씀이 이사야에게 내렸다.

*05 "가서 히즈키야에게 말하여라. '너의 조상 다윗의 

     하느님인 주님이 이렇게 말한다. 나는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다. 자, 내가 너의 수명에다 

     열다섯 해를 더해 주겠다.

*06 그리고 아시리아 임금의 손아귀에서 너와 이 도성을 

     보호해 주겠다.

*07 이것은 주님이 말한 일을 그대로 이룬다는 표징으로, 

     주님이 너에게 보여 주는 것이다.

*08 보라, 지는 해를 따라 내려갔던 아하즈의 해시계의 

     그림자를 내가 열 칸 뒤로 돌리겠다.'" 그러자 

     아하즈의 해시계 위에 드리워졌던 해가 열 칸 

    뒤로 돌아갔다.



히즈키야의 찬미가

*09 병이 들었다가 그 병에서 회복된 유다 임금 

     히즈키야의 글이다.


*10    "나는 생각하였네. '내 생의 한창때에

        나는 떠나야 하는구나.

        남은 햇수를 지내러

        나는 저승의 문으로 불려 가는구나.'

*11    나는 또 생각하였네. '산 이들의 땅에서

        주님을 뵙지 못하고

        이제는 세상 주민들 가운데

        한 사람도 보지 못하겠구나.'

*12    목자들의 천막처럼

        나의 거처가 뽑혀 내게서 치워졌으니

        나는 베 짜는 이처럼 내 생을 감아 들여야 했네.

        그분께서 나를 베틀에서 잘라 버리셨네.


        낮이나 밤이나 당신께서는 저를 막바지로 몰고 가시니

*13    저는 구해 달라 아침까지 부르짖습니다.

        당신께서 사자처럼 저의 뼈들을 모두 부수십니다.

        낮이나 밤이나 당신께서는 저를 막바지로 몰고 가십니다.

*14    저는 제비처럼 두루미처럼 울고

        비둘기처럼 탄식합니다.

        위를 보느라 제 눈은 지쳤습니다.

        주님, 곤경에 빠진 이 몸, 저를 돌보아 주소서.


*15    나 무어라 말하리오? 그분께서 나에게 말씀하셨고

        그분께서 행하셨는데!

        내 영혼이 쓰라림 때문에

        내 잠이 모두 달아나 버렸다네.


*16    주님, 사람들은 그것들로 해서 살아가고

        제 목숨은 그러한 모든 것들에 달려 있습니다.

        저를 낫게 해 주소서. 저를 살려 주소서.


*17    보소서, 저의 쓰디쓴 쓰라림은 행복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신께서는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게

        제 목숨을 지켜 주셨습니다.

        정녕 저의 모든 죄악을

        당신의 등 뒤로 던져 버리셨습니다.

*18    저승은 당신을 찬송할 수 없고

        죽음은 당신을 찬양할 수 없으며

        구렁으로 내려가는 자들은

        당신의 성실하심에 희망을 두지 못합니다.

*19    오늘 제가 하듯이

        산 사람, 살아 있는 사람만이 당신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당신의 성실하심을 알립니다.


*20    주님은 나를 구하시는 분

        우리 한평생 모든 날에

        주님의 집에서

        현악기 타며 노래 부르세."


*21 이사야가 "무화과 과자를 가져다가 종기 위에 발라 

     드리면, 임금님께서 나으실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22 히즈키야가 "내가 주님의 집에 오를 수 있다는 

     표징이 무엇이오.?" 하고 물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구약성서 이어쓰기

목록 전체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