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33장 1절 ~ 33장 24절

2025. 2. 22. 오후 7:48:12

글자

구원을 비는 기도

*01    불행하여라, 자기는 파괴되지 않았으면서 파괴만 하는 너!

        자기는 배신당하지 않았으면서도 배신만 하는 너!

        네가 파괴를 끝내면 너 자신이 파괴되고

        네가 배신을 마치면 너 자신이 배신을 당하리라.


*02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가 당신만을 바람니다.

        아침마다 저희의 팔이 되어 주소서.

        곤경의 때에 저희 구원이 되어 주소서.

*03    요란한 소리에 민족들이 도망치고

        당신께서 일어나시면 겨레들이 흩어집니다.

*04    메뚜기 떼가 모여들 듯 약탈품이 모이고

        누리 떼가 달려들 듯 사람들이 그것에 달려듭니다.


*05    높은 곳에 계시니 주님께서는 드높으시고

        시온을 공정과 정의로 채우셨다.

*06    그분께서 너의 시대에 안녕을 주시리라.

        지헤와 지식은 풍성한 구원이 되고

        주님을 경외함은 시온의 보화가 되리라.



역경과 주님의 도우심

*07    보라, 아리엘 주민들이 거리에서 울부짖고

        평화의 사절들이 슬피 운다.

*08    큰길들은 황량해져

        길손이 끊겼다.

        계약은 깨지고 증인들은 배척을 받으며

        사람들은 무시를 당한다.

*09    땅은 슬퍼하며 생기를 잃어 가고

        레바논은 부끄러워하며 메말라 간다.

        사론은 사막처럼 되고

        바산과 카르멜은 벌거숭이가 된다.

*10    나 이제 일어선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 이제 몸을 일으킨다.

        나 이제 일어선다.

*11    너희는 검불을 잉태하여 지푸라기를 낳는다.

        너희의 입김은 너희 자신을 집어삼키는 불이다.

*12    민족들은 불에 타 석회가 되고

        잘려 타들어 가는 가시덤불처럼 되리라.


*13    멀리 있는 자들아, 내가 한 일을 들어 보아라.

        가까이 있는 자들아, 나의 힘을 깨달아라.


*14    시온에서 죄인들은 두려워 떨고

        무도한 자들은 전율애 사로잡힌다.

        "우리 가운데 누가 이 집어삼키는 불 속에 머물 수 있으랴?

        우리 가운데 누가 이 영원한 불꽃 속에 머물 수 있으랴?"

*15    의롭게 걷는 이와 정직하게 말하는 이

        강압으로 얻는 이익을 업신여기는 이

        뇌물을 받지 않으려고 제 손을 뿌리치는 이

        살인하자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는 이

        악한 일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는 이

*16    이런 이는 높은 곳에 살게 되리라.

        바위로 된 산성이 그의 피신처가 되고

        그에게는 빵이 주어지며 물도 떨어지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임금이 되실 때

*17    네 눈은 수려한 모습의 임금을 바라보리라.

        널리 펼쳐진 땅을 보리라.

*18    무서웠던 일들이 네 마음에 떠오르리라.

        수"를 세던 자는 어디에 있지?

        무게를 달던 자는 어디에 있지?

        탑의 수를 세던 자는 어디에 있지?"

*19    너는 뻔뻔스러운 민족을 보지 않으리라.

        알아듣지 못하는 괴이한 말을 하고

        이해할 수 없는 말을 웅얼거리는 민족을 더는 보지 않으리라.

*20    너는 시온을 바라보아라, 우리 축제의 도시를.

        네 눈은 예루살렘을 보리라.

        안전한 거처, 거두어지지 않은 천막,

        말뚝이 다시는 뽑히지 않고

        줄이 하나도 끊기지 않는 천막을 보리라.

*21    거기에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엄위하신 분이 되시리라.

        그곳은 넓은 강과 시내들이 흐르는 곳이 되리라.

        그러나 노 젓는 큰 배는 그리로 가지 못하고

        위풍을 뽐내는 배는 지나지 못하리라.

*22    정녕 주님은 우리의 통치자

        주님은 우리의 지도자

        주님은 우리의 임금님

        그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리라.


*23    너의 밧줄들은 늘어져

        돛대의 버팀목을 단단히 잡아 주지 못하고

        깃발을 펴지도 못하리라.


        그때에 사람들은 수많은 전리품과 노획품을 나누어 받고

        다리저는 이들도 노략하려고 달려들리라.

*24    그곳에 사는 이는 아무도 "나는 병들었다." 하지 않고

        거기에 거주하는 백성은 죄를 용서받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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